안녕하세요에서 남들 앞에서는 천사인데 둘이 있을때는 180도 변하는 남편이 나왔어요
말로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임기응변 잘하시던데..
딸까지 엄마 힘들면 이혼해.. 할 정도면..
어느 부분인지 찾지를 못하겠는데
아내가 말하고 있을때 남편을 단독으로 클로즈업 하는 샷에서
남편 입가가 '움찔' 올라가는거랑
눈밑 애교살부분 움찔 움찔 하는거보고 소름돋았네요
관상 전문가는 아니고..
영업 관련해서 오랫동안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면서 자연스레 알게된거지만..
저건 자신이 결백한데도 상대방이 거짓말을 했을때 나오는 표정이 아니라
내가 빠져나갈 구실을 파놨는데 니가 자꾸 막아?
약간 이런 뉘앙스의 기분에 나오는 표정이거든요..
아 열이면 열 변명해가면서 빠져나가고 자신을 숨기는 남편이
신기하면서도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