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가 가능하신분이라면 대충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가실것 같습니다.
한번 쯤은 만날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만나버리니 맥이 빠지더군요.
역시 혐한이 있긴 있구나... 하면서
고의적으로 한류 찻집에 와서 난동 부리고.
어차피 보나마나 여타 사이트에 있는 사람 처럼
키보드만 잡고 생색내서 허세떠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라고 생각은 되고
실제 옆에서 "무시해도 괜찮다, 이상한 사람들이다" 라며 귓말로 보내주고
어차피 뭐 알고 있었긴 했지만.
다케시마 돌려줘라! 라던지
한국인은 화병이 있어서 씨바! 라고 금방 외친다. 라던지 [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싸잡아서 까는건...]
그 외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도 어차피 일본어를 잘 하는 편도 아니여서
좀 더 해봐, 그게 끝이냐? 라면서 역으로 화만 돋구니 그냥 도망가더군요.
가자마자 다른 일본인이 괜찮냐고 묻기에 괜찮다고는 했지만
상당히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뭐 이거야 인터넷 상이긴 하지만.
실제로 한국 학생이 일본에 가면 이지메를 당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몇몇 글도 있기도 하고요.
5일 내내 해서 겨우 한번 만났으니.
확실히 수가 적긴 하겠지만.
다른 한국인에게 물어보니 가끔 나타나니 무시해도 괜찮다고라고 하는걸 보면
약간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게 까지 타인을 비하해서 자신의 존중감을 높히고 싶은건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그냥 한심하네요.
아직까지도 꽁한 저도 한심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