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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임박 사료 나눔 건 중간보고(4)
게시물ID : animal_158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mortalHOW
추천 : 15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06 23:08:37
오늘도 출근하고 퇴근은 8시에...몸이 천근만근 한 근에 600그람 돼지는 힘들었습니다.
터덜터덜 올라오다가...
충청도 정*이 캣맘님이 주신 이 밥을 가방에 넣어 댕기다가 냐옹들에게 밥을 뿌리려고 주차장으로 가서
알라들을 불렀습니다.
"야들아, 어딨노? 내다!"
조용하데요.
그래서 또 딴 데서 마실을 즐기나보다, 하고 올라가니 아니나 다를까 여러마리들이 어슬렁 어슬렁...
제가 다시 발걸음을 옮기니 고양이들이 스르륵..저를 따라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트렁크를 열어서 즉석 부엌을 차리고 요리를 시작...이라기 보단 봉다리를 까서 포크로 비벼담았습니다.
돼지가 요리를 어케 하겠습니까.

냐옹 정순이 님 사료배식.jpg

여러 그릇에 담아 다른 님들이 주신 사료와 정*이 캣맘이 주신 위의 저 음식들을
비벼서 놔뒀습니다. 냥냥냥...하면서 먹더군요.

하, 힘든 하루..그렇게 아파뜨를 올라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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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jpg

헉...또 감동의 물결...제가 요즘 주머니사정이 안 좋아서
택배로 인터넷 주문 같은 건 안 하거든요.
뭐겠어요. 당연히 오유의 손길이죠.
아, 눙물이...


김 율* 님, 택배가 무사히 왔습니다!
2-2.jpg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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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렇게 화려하다니..그리고 저 유통기한 설명들....충격의 도가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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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편지꺼정....진짜 뭡니까...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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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유통기한에다가 설명글들이 포장지에 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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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이한 사료 봉다리....세상엔 다양한 사료가 있구나...

고양이들이 귀엽군요.
2-8.jpg



그리고 아무데서나 파재껴도 유물이 나온다는 동네 경주 그것도 황성옛터....황성? 고대도시에서 사시는 최 정*님이 보내주신 ....
2-9.jpg

감동은 이어집니다...과자인 걸까요. 아 먹어보고싶다.
2-10.jpg


네, 저더러 우유에 말아먹으라고 콘푸레이크를 보내신 거였습니다....
는 뻥이고 고양이들이 이렇게 보돌보돌한 밥을 먹는단 말입니까??????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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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 목동 김 *현 님이 보내온 이 고양이 곡식 , 제가 열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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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통조림...와...저도 못 먹는 걸 말입니다.
진짜로...

2-13.jpg


그리고 저 멋진 개들이 그려진 이 밥은 정녕...
일단 제 생각은 와 비싸겠다...였습니다.
포장지가 멋진..근데 참 생소한 디자인의 사료봉지.
메이드 인 미국...이라 되어 있네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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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엄마와 아기들 단독샷. 상자 안의 고양이 가족으로 보이네요. ㅋㅋ...아 환상이 보이네요.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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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오늘 너무 피곤하고 자괴감에 나는 쓰레기인가...이러고 퇴근했는데 힘이 막 납니다.
저는 내일도 아침에 출근합니다. 아침에 고양이 밥그릇 점검하고 옆 수돗가에서 씻어서 새 밥 좀 얹어주고...
아효...힘듭니다.
하여간...
이 곡식들을 고양이마을 주민들에게 잘 배식하겠습니다.
오유의 동물 게시판 친구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 제가 좀 힘드네요.
진짜 고양이들이 좀 야속해요.
즈네들만 맛난 거 먹게 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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