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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醱축제] 각성
게시물ID : readers_15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18
추천 : 1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0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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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지막으로 들은 것이 너의 목소리인지,
무정하게 절걱대던 도어록의 쇳소리인지.

다시는 열리지 않을 두터운 문을 등지고,
그제서야 겨울바람에 베인 뺨이 아프다는 것을 알았다.

아, 어쩐지.

다들 꿈 속에서는 아픈 줄도 모른다고 하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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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못이룬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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