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대작이네요.. 끝..
감기★★★★☆
뻔하디 뻔한 재난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재밌음
수애
이기적인 행동이 눈에 거슬렸음. 한편으론 어머니의 입장이라면 납득은 감
장혁
소명의식을 가진 멋진 공무원이 모습을 그려줌. 지저분한 최근의 기사, 사건으로 더럽혀진 공무원의 이미지와 대비되서 한층 독보임.이런 사람이 솔로라는게 말이 됨?
차인표
모범적인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줌. 수방사 연락해 장면은 좀더 극적묘사했으면 좋았을걸 싶음. 총리와 대통령의 구도가 보수와 진보의 모습이 아닌가 싶음.
개연성
대통령입장 이해감. 총리 입장도 이해가 감. 미국입장도 이해가 감. 전반적으로 스토리에 신경을 많이 쓰신듯 함.
숨바꼭질★★★☆☆
반전 좋음
긴박함 좋음
신선한 소재
장소는 어떻게 섭외하셧음? 최고임
배역들 연기 죽여줌
몰입도 높음
단, 민폐 아동 많이 불편함...
설국열차는 왜 별이 한개냐고요?
일단 봉준호의 지난 명작(플란다스의개, 살인의 추억, 이끼 등-괴물 제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외국 감독이 영화제 출품 목적으로 그린영화같아요.
지난 작품에서는 주제의식은 철저하게 감추고 사건의 흐름 등을 통해 전달해주면서 대사나 사건등을 통해 해학을 넣어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한데, 이번 설국열차는 상업영화감독이라는 타이틀이 싫었는지 미친듯이 주제를 반복해서 말합니다.
처음 시작부터 마지막 그순간까지 몇번이나 "이영화는 현대 계급주의에 대한 저항영화입니다."를 말해요.
지긋지긋하게요.
문학의 정의가 "사상이나 감정을 상상의 힘을 빌려 언어로 표현한 예술 "이랍니다.
소설 "소나기"에서 작가가 "이 순수한 소년, 소녀들은 이쁜사랑을 합니다"라고 반복해서 썻다면 지금처럼 칭송받을까요?
만약에, 이번 영화가 계급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고 차별적인 처우를 극대화해서
저항세력에 관객이 감정이입이 가능토록했다면 러닝타임이 3-4시간이라해도 이렇게 혹평하지 않았을 겁니다..
살인의 추억처럼 해학적인 요소를 넉넉히 넣었다면 두말할 필요없고요.
감기, 숨바꼭질이 주제의식등이 설국열차보다 못할진 몰라도 감정이입을 불러 관객에 재미를 주는 면에선
설국열차보다 감히 100배 좋았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3편의 리뷰를 같이 쓰는 거구요.
장점으로 들라치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대한 신선한 시선었습니다.
최고반전이라 할수있는 윌포드와 길리엄의 내통은 "체제 유지를 위해서는 지배계층은 피지배계층에대한 차별과 억압이 필요악이다..."라는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인데 민주주의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지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열차전복...리셋으로 보여주네요...여러 해석이 가능하니 여기까지만하고...
끝으로 세장면은 인상깊었네요.
1. 복면쓴 도살자의 등장씬
2. 해맑은 선생님이 계란속에서 총을 꺼내는 장면
3. 수차례 반복되어 보여주는 망가진 부품대신 일하는 아이들의 손동작...
## 3줄 요약
설국열차 : 지나친 주제의식으로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 별루임. 더구나 재미도 없음(영화의 기본목적 상실)
감기 : 뻔하디뻔한 재난영화. 그래도 잘만들었음. 재밌음
숨바꼭질 : 신선한소재. 배우, 소품, 배경 다 훌륭함. 단 민폐아동 안훌륭함. 스릴있음.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