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무실이라고 중요한 물건들 있는 사무실인데. 물건들 지키라고 허스키를 한마리 데려다 놨는데.. 한 2~3달. 동안 온갖 정 다 들었는데... 퇴근 해서 자고 출근 하면.. 똥이 3~4개.. 똥 치우기는 짜증났지만. 그래도 머리통 한대씩 쥐어박는 재미로.. 손 확 들면. 개가 눈쌀 찌푸리면서 움찔 거리고.. 귀여웠는데.... 밥 달라고해서 밥주면.. 환장 하듯이 먹는데.. 밥먹을떄 건드리면 지밥 뻇는줄 알고 으르릉 거리면. 슬금 슬금 밥통 발로 차고.. 근처에만 가면.. 좋다고 꼬리 흔들면서 똥 묻은 발로. 내한테 앵길라고. 점프 하고. 그럴떄마다 한대씩 쥐어박앗는데.. 그런 허스키를.. 누가 데리고 갔습니다.. 도둑놈이 일부로. 쓰레기통에서 쓰레기 몇개 땅바닥에다 버려놓고.. 이 못쓸 인간아.. 훔쳐 갈게 없어서. 으휴 7시에 출근해서 2시간동안 개 찾다 와서. 갠히 마음이 씁쓸해서 글 한번 적습니다.. 오늘은 슈퍼에서 비닐팩에 쌓인 족발도 사갖고 왔는데 ㅠ 몽아~. 내 생각처럼 도둑놈 한테 끌려간게 아니라 니가 고리를 풀고 갔으면.. 밥 때 대면.. 돌아오려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