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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주의?
게시물ID : gomin_1586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넷
추천 : 1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2/02 21:19:01
예전부터 회자되는 문제였지만 금욕과 쾌락은 상시 비교대상이었죠.
저는 고민이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유교주의적 풍습이 남아있는 대한민국은 성편견, 놀이문화에 대해 경직되 있는 편이고, 저는 이 분위기가 썩 좋지 않습니다. 
인생은 한번 뿐이고 그 한번을 멋지게 장식하는것 또한 순간의 추억과 쾌락이 모여 완성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금욕이라.. 언뜻 욕망을 참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 칭송될 수 있겠지만, (아마도 스님(?) 같은.. ) 저는 속세가 인간에게 주어진 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만 아는 명예 속에서 자기만족을 끝없이 합리화하느니 차라리 참지 말고 남에게 피해 없이 멋지게 즐기다 갈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 주위의 사람들은 역시 대한민국 사회의 일반인의 표본 답게 쾌락이라는 용어를 상당히 오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썩 어감이 좋지 않을 뿐더러, 정숙하고 참을 줄 아는 사람이 좋은 사람의 예인 것처럼 말하곤 해요. 

인생의 한번 뿐인, 그것도 얼마 없는 시간을 보이지도 않는 명분을 쫓고자 참고 인내하며 사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도, 자연주의적 섭리에도 오히려 벗어나는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태어날 때 부터 잠재된 쾌락추구적 본능을 왜 억제하고만 살아야 하는지, 또 그것이 왜 아름다운 삶이라고 칭송받는지 이해할 수 없거든요.  

뭐,.. 그럼에도 사람들의 인식과 태도는 항상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쾌락적으로 살고 싶어도 겉보이기에 내숭과 위선으로 가득 찬 사람이 가득 보일 뿐이에요. 완전히 속세를 탈피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왜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사회적인 법칙에 얽매여 참고만 살아야하는지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신분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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