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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프린세스 메이커 한 썰
게시물ID : humordata_1586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게코
추천 : 1
조회수 : 142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02 17:14:31
초6 때 프린세스 메이커란 씨디 게임을 엄마가 사줬습니다. 옛날에 별나라 요정 코미? 나부랭이 같은 게임에 한 번 맛들린 저는 아 또 그런 류의 게임인가 보다 하고 시작했죠. 내용이 막 흐르고 뜬금포 딸을 입양하랍니다 이름 지어주는데 엄마가 맨날 저년 이년 욕을 찰 지게 하여 그영향으로 딸 이름을 '야이년'으로 지었거든요 
부를 때마다 야이년아! 야이년은(는) 이런식으로 불리웁게 되었죠
근대 이년이 허구헌날 가출을 하더라고요 제가 너무 전투나 요리시키고 못쉬게 해서 그런지는 멀라도 진짜 시도때도 없이 가출했어요 망할년이..
그러다 어찌저찌 잘 돼서는 왕국 왕자랑 결혼 했는데 이년이 또 요리는 못해가지고 맨날 구박받는 초6 애비 가슴 찢어지는 삶을 살고 있더라고요 
왕자라면서 궁중요리사들은 단체로 파업 들어갔답니까 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그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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