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물은 기억에 의존한다. DNA로 기억을 저장하여 후대의 기억의 표현으로 형상이 나타난다.
인간은 기억으로 먹을것을 못먹을 것을 구분하고 불피우는 방법을 기억하고 건물 짓는 방법을 기억해낸다.
창의성을 가진 개체는 존재의 위험을 감내하고 발휘하며 힘을 갖는다.
현대에 들어와서 누가 더 많은 기억을 갖느냐 누가 더 값어치 있는 기억을 갖느냐가 부를 결정한다.
현명한 판단 역시 기억에 의존한다. 경험했던 걸 기억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변형하여 창의성이 나타난다.
기억은 본인을 나타낸다. 유아기때의 기억이 성격을 형성한다. 성격은 자신의 취향이라는 기억이다 .
치매에 걸려 기억이 사라진다면 본인 자체는 유아가 되어가 며 사라지지만 그가 남겨놓은 기억들(기록. 물건 외)로
기억되어지며 잊혀져간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이천년전의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 기억이 기록에 남아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억되어지는 것은 실행 되어지지 않으면 기억에서 쉽게 잊혀진다.
기억에 대한 최대한의 노력은 기록이다.
그리하여 일기를 쓰고 가족력을 기록하고 조선은 기록의 나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