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본인의 카드빚을 갚기 위해 남자친구와 함께
여성 2명을 납치한 뒤 칼로 위협하여 금품을 빼앗은 여자 강도의 지명수배가 붙음.
근데 이 지명수배 포스터의 사진이 꽤나 예쁘게 잘나온 덕분인지...
그녀가 '예쁘다'라는 이유만으로 그녀의 팬카페까지 생겨나는 병맛현상이 발생함-_-;;
이름하여 '강도얼짱'.
나름 3만명이 넘는 회원이 이 카페에 가입-_-;;
이 카페의 회원들은 그녀가 죄가 없다는 말을 아예 메인에 걸어두는가 하면,
그녀가 어떻게 범죄에 빠지게 되었는지 자기네들끼리 추측하며 온갖 미화용 소설을 쓰기도 함-_-;;
당연히 이 병맛 짓거리는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로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결국 이 카페는 폐쇄됨...
카페 주인장이라는 놈의 카페 폐쇄사유가 가관-_-;;
심지어 이 사건은 옆나라 일본에서도 대서특필됨 ;;
결국 일명 '강도얼짱' 이미혜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남자친구와 함께 강원도 속초에서 도피생활을 했으나 결국 그 해 2월에 체포됨.
경찰조사에 의하면 '인터넷에 카페가 생기고 난 뒤 사람들이 알아보고 붙잡힐까봐 항상 불안했다'고......
또 본인을 '강도얼짱'이라 부르며 팬카페가 생겨나고, 심지어 구명운동까지 벌어진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어이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