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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깊은 곳에서 떠오른 잡념
게시물ID : gomin_1586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우피알
추천 : 4
조회수 : 1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04 0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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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 
문득 길을 잘 못들었다고 느낀 순간 
되돌아 보기가 겁나서 
뒤돌아 가기엔 용기가 안나서 
멍하니 정면을 바라본다  

이내 흐릿한 시야 
뿌해진 생각 
감을 잃은 본능  

이곳은 길인가 
누구의 길인가 
내가 가는 것이 
내가 아닌 것이 
걷는 길은 아닐까  

내가 걷고 있는 것 일까 
바람에 
파도에 
기대에 
휩쓸려 
내가 떠밀려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도 그렇게 부유한다 
흘러간다 
지나간다 
세월이 
시간이  

우울감 
자존감 
이 바닥 찍는 
어느날 새벽1시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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