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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정말 가끔..말도안되게 말이 안통할때가 있어요
게시물ID : gomin_1586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Jla
추천 : 0
조회수 : 107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2/04 01:53:02
안녕하세요 우선 ..음 매번 상처받는일인데
인터넷이다보니 자세한 이야기를 못드립니다ㅠㅠ 한정된 글로 너무 저를 혹은 엄마를 단정짓지 않으셨으면 해요ㅠㅠ
 
저는 올해 20살이구요 맏이입니다.
고2때 한부모가정이되어 집이 풍족한 편은 아닙니다.
여동생 한명이 있는 세식구입니다.
 
네식구일때는 서로 잘 어울리면서 서로 안맞는부분도 별로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고2때 큰 일을 겪고 세식구만 똘똘 뭉쳐야 할 때 엄마께서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시기 시작하셨어요
 
가장이 되셔서 많이 힘드셔서 그럴것이다라는 말은.. 이건 아닌것같아요 그냥 원래 엄마 성격이신데 그게 나오신 듯 해요
 
고2때 큰일을 겪고도.. 공부를 놓으면 우리집은 끝장이다 라는 생각하나로 정신과약 복용(우울증)하면서 진짜 미친듯이 울부짖으면서 공부했구요
정말 노력 많이 했어요
고3때.. 진짜 ... 제가 노력많이하고싶었는데 제 상황을 그 아무도 이해해주지않아서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학비..우리집 상황 생각에 정말 정신못차리고 심리적인 압박이 스스로도 심했는데
 
막 고1에 접어든 여동생은 이해를 못하고+사춘기=> 진짜 미친듯이 시비걸었구요 저한테
엄마는 그걸 막아주지 못했어요 오히려 네가 이상하다 네가 잘못됐다
 
이렇게 되서 진짜 많이 힘들었구요
 
그래도 진로가 다행히 주변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잡혀서 마무리가 잘 되었고
 
음.. 너무 속상해서 엄마 난 ~~~이런게 속상해
이러면 엄마가 그냥 귀를 닫아버리세요.
 
그냥 불만을 이해하기 싫어하시고
심지어 오늘은
 
그냥 너는 너대로 살아 나는 나대로 살거니까.
난 내인생이 더 중요해 가족 필요없더라구
제발 나 좀 살자. 내버려둬 왜 그러는건데
너랑나랑 안맞는거 알잖아 그냥 살아
피하자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평소에 사이좋을때는 진짜 엄청 좋아요
가끔 제가 서운해서 말 시작했을때는 항상 이런 스토리고 끝은 없어요
 
제가 문제라고 말씀하실때도 있어서
엄마 그게 어떤 일이었는데? 하면
제발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 말라고 하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제가 문제가 있으면 고치고싶어서 그런건데..
 
고딩때 화장 하나도 안했고 수능끝나자마자 알아가는 중이에요
제 용돈에서 아껴서 하나둘씩 사는건데.. 로드샵꺼 하나둘 사가고있어요
 
최근에 향수가 갖고싶어서 몇달간 알아보다가 오늘 하나 장만했는데
그거 들으시고는
 
야 니가 겉멋이 제대로 들었구나 하면서 한심하시단듯이..
 
그냥 친구들 하는거 하는건데 이게 왜 겉멋이지 싶기도하고..
향수가 그렇게 오버되는 물건인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올해 대학생이고 이제좀 꾸밀나이인데 겉멋들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
 
엄마 성격은
어떤 자그마한 다툼이 있을때 무시하는 성격이에요
그얘기 안꺼내면 잘 넘어가요
근데 저는
그 다툼을 말로 서로 풀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계속 쌓이니까
 
근데 우리는 가족이니까 엄마 같이 풀자 라고해도.. 엄마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실 답 없는거 알아요 저 작년에도 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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