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수인지 7수인지 기억도 안날 정도 오랜시간동안 준비하고 많은 실패를 맛보다 이제겨우 붙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붙었음에도 맘껏 기쁘지 못하고 저의 부족함에 .. 아니아니 이때문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가족들과 있을때는 좋아했던것도 같은데 대다수가 불합격자인 이 시험에서 저만 이리되었으니 기쁜척을 할 수가 없어 눈치보는 제가 이러는 걸수도 있겠네요 아님 아직 합격이 와닿지 않아서 일까요 믿기지않아서 기쁘지 못한 걸까요
아예 기쁘지않은건 아닌데 완전 기쁜것도 아니네요 긴 수험생활동안 스스로 슬픔을 맘속에 쌓아뒀듯이 기쁨도 쌓아둘줄은 몰랐네요 어떻게 해야 이시간을 행복하고 즐겁게 받아드릴 수 있을까요 분명 가장 좋은때인데.. 만감이 교차합니다 너무 많은 감정이 얽혀있어 이러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제맘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