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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죠? 도와주세요 (19금)
게시물ID : jisik_15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와주세요
추천 : 11
조회수 : 63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04/06/06 18:21:04
이글은 사실이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적습니다

저는 인하대학교 다니는 2학년 가명:김은지 라고 합니다

개인 프라이버시 때문에 익명성으로 글을 올립니다

1학년때부터 저를 좋다고 따라 다니던 동기놈이 있었어요

가명:이경민 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자꾸저를 따라다니는 경민이를 보면서 나도 싫지 않은지라

결국 사귀게 되였죠 근데 경민이가 자꾸 성요구를 하는겁니다

다른여자는 몰라도 저는 순결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혼전에 잘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정조를 지키는데

올해 3월달 신입생 축하로 선배들 대부분과 1학년끼리

모여서 술마실일이 생겼습니다.. 술자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후배와 선배님들이 술을 주는거라 피하지는 못하고 술을 

그냥 들이부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헤픈여자로 보일수 있겠습니다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피할수 없는 자리도 있어야 하는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그렇게 학교앞 해리피아에서 1차로 술을 마신뒤에

저는 집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11시쯤으로 기억되네요 저희 집은 화곡동

차타고 30분거리 입니다. 차 기다리는 시간은 20분정도 차가 끊길려면

아직 시간도 있고 술에 취해서 집에가는것도 부모님 보기엔 않좋을꺼 같기에

경민이가 잠깐 산책좀 하다가 가면 안돼겠냐고 묻기에

별생각 없기에 그렇게 하자고 했죠 그런데 그게 내 인생 최대 실수였습니다..

한 5분정도 길을 걷다가 술도 다 깨가고 차도 올때가 됬습니다.

저는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고 경민이는 나 가는걸 보고

기다리겠다고 하고 앉아있는데 경민이가 커피 할래? 이렇게 묻기에

술냄세도 없앨겸 알았다고 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는데 이상하게 졸음이 쏟아지고 일어나 보니 

하루가 지난 아침 여관방이였습니다

술김에 저도 모르게 경민이에게 순결을 빼앗겼습니다

저는 강간으로 신고나 처벌은 원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민이 이놈이 자꾸만 성요구를 원하고 

그 요구를 안들어줄시에는 자기랑 관계를 맺은걸 학교에 퍼트리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물론 경찰에 신고를 하면 일은 어느정도 해결 되겠지요

그러나. 여자로써 신고를 하면 불이익을 당하는건 그쪽보다 오히려 제가 클꺼라더군요

지금은 경민이의 요구를 들어줄수 밖에 없네요 

학교에 친구들한테 고민을 털어놓았다간 자칫하면 소문이 될꺼 같고

여성보호단체에 글을 투서해봤지만 저의 신원이 확실하지 않다고

거짓말 처럼 넘어가구요.. 전 정말 어떻할지 모르겠어요

전 그놈을 증오하는것 보다 제가 차후에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하게 될

남자에게 정말 미안해서 견딜수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원해서 했고 버림을 당하더라도 제 의지가 있시 관계를 했다면

이렇게 저 자신을 증오하지는 않을텐데..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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