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징어이고... 평소 육식을 즐기며...
초복날 닭백숙을 안해줬다고 들들 볶이고 있던지라
시장가서 닭한마리사왔슴다. 왕왕 큰 대왕닭 6500원
흠...
뭐 어려운 음식도 아니고
닭님+ 물+ 통마늘+ 후추+ 소주굴러다니는거+ 한약재티백있음
아무나 만들수있는 백숙이지만.....빠른시간(15분완성)땜에
압력솥 칙칙~~~~~~~~
근데 이게 수증기 기름이 무지 튀어요 아시겠지만 ㅜㅜ
가스렌지, 싱크대, 바닥이 미끈덩 번질번질 크아악!!!!
항상 그래왔던거지만
좀전에 갑자기 머리가 번득!? 오오
나 천재인가봐(?) 외치면서 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대박 기름 한방울 안튀기고 압력솥 칙칙칙칙~~~
진짜 별거 아니라 욕하셔도 됨 ㅋ
어제먹고 버린 컵라면 종이팩을 구겨진거 펴고 ㅎ
밑바닥 잘라내고 압력솥 추에 씌워줬어여!
라면용기 더러움 주의.... 씻었어요 진짜~^^;;;;
잘라낸 꼴이 들쭉날쑥 손가락 고자라 죄송 ㅜㅜ
이거 갈비찜, 김치찜, 심지어 밥할때도!!
압력솥 혹은 압력 밥솥에는 최강일듯요~~~~
우히히
근데 이거 다들 아는건데 혼자 막 유레카 하는거 아닌지..
싶지만
그래도 전 지금 막막 기분 좋아서
백숙 뜯다가 글씀
담엔 깨끗한 종이용기+ 이쁘게 자르기로
해봐야겠어요
암튼 저 지금 닭먹음
맛있음 자랑ㅇㅇ
개똥이 주인님도 가슴살 츕츕
출처 |
방금 닭백숙 만들다가 스스로 감탄중.. 싱크대 칙칙 튄 기름 안닦아도 된다는 기쁨에 닭맛이 2배 ㅇㅇ 다른 활용도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