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10일 오전 사망한 탤런트 정다빈(본명 정혜선, 27)이 스스로 목을 매어 자살한 것으로 부검 결과를 밝혔다. 12일 오후 3시 30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정다빈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타살 흔적이 없다"고 발표했다. 정다빈은 10일 새벽 3시 30분에서 7시 30분 사이에 서울 삼성동 남자친구 이 모 씨의 빌라 화장실에서 숨진 체 발견됐다. 경찰은 10일과 11일 사망 직전 함께 있었던 친구들과 남자친구 이 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한 뒤 사망 현장 상태 등을 토대로 자살 쪽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유족들이 추가로 부검을 요구해 사건이 종결되지 않고 12일 오후 1시 30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이 시작됐다. 부검은 이날 오후 3시경 끝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부검결과를 자살로 발표하면서 13일 영결식 등 장례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사망한 故 정다빈.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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