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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FGT 참여해본 썰...
게시물ID : gametalk_158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육실종녀
추천 : 1
조회수 : 3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02 16:01:03
주말이고 심심하니 가볍게 한번 글써보렵니다

온라인게임을 좋아하고 평소 즐기면서 '이걸 이렇게만 고치면 더 재미있을텐데 안타깝네..'

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고 해서...

온라인게임.. FGT참여 모집을 한다고 하여 2번 참여해봤습니다

모두 다른 회사 다른 게임이였죠.

참고로, 온라인으로 FGT를 참여했습니다 오프라인은 또 분위기가 다를지 모르겠군요




제가 생각하는 FGT는

일반대중들에게 게임을 오픈하기전에 고칠건 고쳐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받아 내놓아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FGT참여할때 정말 순수한 열정으로

내가 이 게임의 투자자이고 사장이다 어떻게 고쳐야 대중들에게 내놓았을때 인기를 얻을수있을것이가

생각을하며

이 게임만의 특징과 장점을 칭찬해주고

잘못된점은 고쳐야 한다며 적극 어필하며 보고서 같은걸 썼습니다.




근데 현실은..아....

FGT는 참여하면 약간의..보수를 지불해줍니다. 문화상품권이라니 상품이라던지...

그중 피드백을 더 적극적으로 잘해준 유저에게는 더 많은 보상을 지불해주더군요





제가 생각했던 FGT랑은 너무 거리가 멀었습니다

다들 문화상품권을 받기위해 칭찬일색과 게임과 상관없는 아부글로

후기 보고서글이 빽빽히 채워졌죠. 

그리고 그렇게 활발히 활동하는 유저들에게 FGT이기에 개발자들도 일일이 댓글달며 반응해주는데

거의 개발자+유저 친목 수준까지 흘러갔죠

유저들은 개발자 찬양하며 게임에 대한 아부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결국 그 유저는 많은 추천수를 받았고 문화상품권을 받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런 친목와중에도 저 같이 게임을 이렇게 고쳐야된다 목소리를 낸 유저 또한

꽤 있었으나 반대 테러 + 댓글로 온갖 욕을 먹을먹고

못해먹겠다며 떠난 사람들이 많았죠.




그렇게 그 게임은 딱히 고쳐진점도 없이 클베->오베 수순테크를 탔고

별로 알려지지도 않은채 얼마 안가 서비스 종료.




간혹 게임관계자가 클베때는 반응좋았는데, FGT때는 반응 좋았는데

왜 시장에 내놓기만하면 유저들이 휙 돌아서서 냉정해질까? 이유를 모르겠다 라는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데

왜인지 모르시겠어요? 앙? -_-




오프라인은 참여안해봤지만 상황이 별로 다르지 않을것 같은것이

개발자들이 뻔히 보고 있고, FGT는 돈을 받고 테스트해주는 사람입장이라 

차마 대놓고 안좋게 말하기 껄끄러운 면도 있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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