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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알겠다. 왜 근현대에 유교가 욕을 먹는지
게시물ID : history_15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롱다리청년
추천 : 6
조회수 : 122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5/21 17:43:08
사실 본인도 예전부터 유교에 대해 좋은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관련서적들을 이것저것 읽곤 했는데. 조선이 망하게 된게 유교적인 문화가 한몫하지 않았을까 하는 내 생각들과 부모님과 어른들이 불리할때만 꺼내드는 어른존중이 어쩌고 버릇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유교문화가 내 관념에선 탐탁게 보일리가 없었다. 그저 어른들이나 편할라고 만든 꼰대같은 문화였을뿐.
그리고 요즘들어 지하철 혹은 버스같은 공공장소에서 나이먹은걸 벼슬삼아 자리양보를 강요하고 면박주는 되먹지 못한 어른들이 많다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곤 한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유교문화는 우리나라 역사 오래전부터 자리잡았고 다른나라부터 칭송받는 모범까지 보였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생각했고 해답을 찾은것같았다. 
모든문제가 그렇듯 겉으론 굉장히 복잡한것같지만 답은 단순한 것이었다.
가까운 조선만 하더라도 아무리 가난한 백성이라 하더라도 서당에 다니며 사자소학이며 사서삼경이며 하는 책들을 읽고 말하며 단순히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생각하며 깨우치는것에도 의미를 두었다. 뿐만아니라 여러 서적들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철학이나 도덕을 배우게 되고 그리 행동하게 된다. 하지만 근현대에 들어 제대로된 유교문화에 대한 교육은 이루어지지않고 옛 전통만 가르치니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무릇 존경심이란건 강요한다고 생기는것이 아니라 본연의 마음에서 우러나 생기는것인지라 어려서부터 서당에 다니며 학문을 닦은 어른들은 항시 책에서 배운대로 행하려 노력하면 그 아랫사람들의 존경은 자연히 따라오는것이다. 결국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것은 그만큼 나보다 배움과 경험이 많으니 연장자에게 배우고 가르침받을게 많다는 생각에 나오는 존경심인것이다. 
하지만 근현대에 들어서면서 급박한 사회발전과 동시에 국가에 많은 혼란이 따르면서 유교문화에 대한 전통이 많이 훼손되고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것이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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