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직장인 여성입니다

이전에도 고게에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나이많은 같은 팀 남자선배가 저에게 친근감 표시 이상으로 스킨십을 많이 합니다.

그동안은 어깨 터치 정도나 머리 쓰다듬는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일을 가르쳐준다는 명목으로
자기 두 팔사이에 제 얼굴을 끼고 마우스질을 하거나
제 팔에 자기 머리를 대는 행동을 해서 
 
확실히 거절의 표현을 하고자 합니다.

 그분이 저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이 있는 것은
거의 확실하며,
회사 사람들은 둘의 사이를 오해하는 상황입니다.
(대놓고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거절 후에 그분과 관계가 서먹해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일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거절하려고 마음먹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네요.

회사 일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고 그분과의 관계도 선을 긋는 이상적인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

가짜 커플링이라도 끼고 다녀야할지,
(싱글인걸 그분도 알아요)
어떤말을 해야 정중하고도 단호라게 들릴지 고민입니다. 

이런 고민 갖고계셨던 분들 계신가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