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자친구 만났는데
어쩌다 보니 굉장히 긴거리를 걸었음..지하철역 계단으로 왔다갔다 하구
박물관 돌아다니구 구경하구..근데 마침 킬힐을 신었음 ㅠㅠ
그렇게 많이 걸을줄 몰랐음..남자친구 발 다쳐서 조금 걸을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구두가 찢어졌음 ㅠ_ㅠ싸구려라 그런지..
그러면서 발이 엄청나게 아파옴 걸을수 조차 없이 ㅠㅠ사실 울고싶었음
그게 남자친구 앞에서 표정관리가 안된거임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배고프다고 밥먹자했는데 계속 짜증내구..
걷기 싫다고 또 징징징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너무 미안하고 이기적으로 군것 같아서
문자로 미안하다구 다음부턴 이기적으로 안굴겠다구 힐도 안신겠다고 했는데
그 순간 엄청 짜증났겠죠 그런 정색하는 얼굴 처음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