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태형(고려대학교 대학원 중퇴)이 쓴 '부모-나 관계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는데,
'부모는 아이의 유전자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라며,
머리가 좀 나쁘게 태어났다고 해서 화를 내며 공부를 게을리 하는 사람의 자식들은 더 나쁜 머리를 가지고 태어날 가능성이 많다...
(중략)
이런 점에서 볼 때 세대를 이어가며 정직하고 바르게 산 가문의 아이가
좋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는 것은 조상들의 선행에 대한 하늘의 보답일지도 모른다...
(중략)
옛날에 어머니들이 삼신할미에게 훌륭한 아이를 점지해 달라고 백일기도를 했던 것도 따지고 보면 아이에게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기 위해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자기수련이었다.
라고 말하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말해서 중학교 다닐 때 배운 유전 이론 말고 다른 유전이론을 가지고 설명하는 건지...
아니면 글쓴이가 잘 모르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