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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욱일기 이미지 1928년 제작, 2차대전과 무관”
게시물ID : history_15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iceberg
추천 : 1
조회수 : 7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2 03:56:53

 

유펜 “욱일기 이미지 1928년 제작, 2차대전과 무관”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학교 건물에 일본 전범기(욱일기) 이미지가 장식돼 파문을 일으킨 미국의 명문대 유펜(펜실베니아대학)이 전범기 제거를 요구한 한인 학부모들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유펜의 윌 깁슨 부학장은 25일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공동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문제의 이미지(욱일기)는 1928년 건물이 세워졌을 때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국제적인 활동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한인)학생들과 한 달여 전 회의를 통해 (철거하지 않고) 해당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유펜의 에이미 굿맨 총장에게 일본 전범기 상징물의 철거 등 4개 항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뉴시스 2014년 3월 23일 송고기사 참조>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서한에서 “귀 학교의 예술연구문화빌딩(ARCH)의 창문 스테인드 글래스에 설치된 욱일기(Rising Sun Flag)는 2차대전의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 용인할 수 없는 것”이라며 “유펜은 욱일기가 2차대전 일본군이 저지른 대량학살과 전쟁범죄, 반인도적인 행위와 관련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펜의 윌 깁슨 부학장은 답신에서 “문제의 스테인드 글래스와 관련해 학생들과 건축전문가들과 고문서전문가들이 지난 2월24일 모여 논의했다”면서 “우리는 그 이미지의 역사적 의미와 어떤 아픔을 주는지 충분히 공유하는 교육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ARCH 빌딩은 1928년 기독교협회에 의해 완공됐으며 1999년까지 해당 협회의 소유였다. 해당 스테인드 글래스는 ‘보스니아 귀족의 문장(coats of arms)’ 등 당시 국제적인 활동을 상징하는 것들의 일부”라면서 “기독교협회는 세계 각지에서 선교활동을 펼쳤고 다른 창문들에서 중국과 프랑스, 잉글랜드 등을 상징하는 이미지들도 확인됐다. 그것들은 깃발이 아니라 상징물”이라고 강변했다.

깁슨 부학장은 “(한인) 학생들은 학교측의 정보와 설명에 감사를 표했으며 식당 입구나 창문 근처에 해당 이미지를 설명하는 영구 표지판을 걸어줄 것을 요청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유펜은 해당건물의 스테인드 글래스에 있는 모든 이미지들을 설명하고 교내 투어에 활용되는 오디오자료에도 녹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깁슨 부학장은 “지금은 학생들과 학교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한 지 한 달 이상이 흐른 시점이다. 우리는 안내문에 쓰일 언어와 위치를 정하기 위해 학생들과 다시 만날 것”이라며 철거불가의 방침을 거듭 알렸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의 최윤희 공동회장은 “유펜이 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다. 일본은 문제의 이미지가 만들어진 1928년은 물론, 19세기말부터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을 앞세워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했다. 역사적 상징물이라는 유펜의 입장은 나치 문양도 같은 논리로 보존해야 한다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전범상징물이 공공건물에 계속 남게 된다면 유펜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수많은 사람들을 앞으로도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라며 “중국 커뮤니티와 함께 전범 상징물 철거를 요구하는 서한을 재발송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5754383




유펜도 쪽바리들한테 잽머니로 매수당한거 같은데.. 진짜 열통 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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