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딸방.. ㅋㅋ ←대신 딸딸이 쳐주는 곳 여대생들의 새로운 아르바이트 - 대딸방 잠입취재 지난 6월말 종강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은 일부 여대생들이 특별한 아르바이트(이하 알바)에 몰려들고 있다. 이른바 '대딸방'(여대생 딸딸이방의 약칭) 알바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지방 여대생의 경우 대딸방이 집중된 서울로 상경러시를 잇고 있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최근 대딸방은 웬만해선 만나기 힘든 퀸카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한다.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느 때보다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여대생들이 대딸방 알바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강남 일대 대딸방에서 여대생의 또 다른 얼굴을 훔쳐봤다. '몸 안 버리고 목돈 번다' 지방대생 상경러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5층 건물의 지하. 이곳은 서울 모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유진(가명)의 새로운 아르바이트 장소다. '여대생 마사지'라는 애매한 문구가 적힌 가게간판은 유진이 하고 있는 알바가 심상치 않은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유진이 대딸방 알바를 시작한 것은 벌써 4개월. 자신이 일하고 있는 가게에서는 고참급에 속한다. 유진은 자신의 일이 그다지 힘들지 않다고 생기발랄하게 말하며 웃는다. 실제로 대딸방의 서비스는 여느 매매춘업소에 비해 별다를 것이 없다. 칸칸이 나뉘어진 방 중 하나가 손님이 오면 유진과 단둘이 있게되는 공간이다. 방안에는 한쪽에 얼굴크기 만한 구멍이 뚫려 있는 마사지용 침대가 놓여있다. 대딸방에서는 안마와 자위행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렇다고 유진이 전문적인 안마를 배운 것도 아니다. "먼저 있던 언니에게서 딱 한시간 정도 안마를 배웠어요. 그 언니 말이 여긴 안마가 중요한 게 아니고 딸(자위행위의 은어)을 잘 쳐주는 게 최고라고 하더라고요. 그 다음엔 대화를 잘 이끌어야 한데요. 우리끼린 그걸 애인모드라고 부르죠. 손님이 마치 미팅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고나 할까요." 20분 정도 어설픈 안마를 제공한다. 서먹함이 사라지도록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 것은 유진 만의 스킬. 적당한 시간이 되면 익숙하게 손님의 성기를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손님이 흥분의 강도에 따라 유진의 몸을 탐하려 하는데 요즘은 어느 정도까지는 받아주는 편이다. 성기에 손가락 넣으려는 손님이 제일 싫어 "우린 옷을 벗고 서비스를 하진 않잖아요. 그래서인지 손님들도 적당히 하고 말아요.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서 허벅지 정도 더듬는 건 봐주죠. 하지만 거기에 손가락을 꼭 넣으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땐 손으로 아프게 성기를 꽉 쥐면서 하지 말라고 경고를 주죠." 대딸방 역시 낮조와 밤조 2교대가 있고 24시간 근무하는 숙식조가 있다. 유진은 처음엔 낮조로 시작했다 지금은 방학과 함께 숙식조로 눌러앉았다. 요즘 유진은 업소 사장의 부탁으로 면접을 보느라 바쁘다고 한다. 이유는 대딸방 알바를 하러 몰려드는 여대생들 때문. 하루에 전화문의만 5통 이상씩 오고 실제로 면접을 보러 오는 여대생도 1명이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대딸방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진짜 모두 여대생일까. 유진의 말에 따르면 아마도 요즘 같으면 80% 이상은 여대생이 맞을 것이라고 한다. 방학을 이용해 목돈을 마련하려는 여대생들이 넘치기 때문이다.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는 몰라도 '왜 이 짓을 하려고 하냐'고 물으면 대부분 몸 안 버리고 큰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강서구 화곡동의 또 다른 대딸방에서 일하고 있는 지애(가명)는 지방 모 음대 1학년에 재학중이다. 대딸방 알바를 시작한지는 이제 일주일. 모든 게 아직도 낯설긴 하지만 근무조건이나 보수만큼은 정말 흡족하다고 주저 없이 말한다. "6만원 받으면 그 중 절반인 3만원이 제꺼예요. 초보라 하루에 5명 정도 받아요. 하지만 전 숙식조니까 곧 10명 정도 할 수 있을꺼라고 하더라구요. 8월말 개강할 때까지 딱 천만원만 모을꺼예요." 힘든 점은 없냐고 묻자 지애는 남자 성기가 항상 무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자위행위 서비스교육은 사장에게 직접 받았는데 그때가 가장 부끄러웠다고 한다. 두시간은 넘게 실랑이를 하고 사장 성기를 조물락 거린 끝에 사정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여대생 이중적인 순결기준 새로운 화두로 하지만 지애는 자신이 아직 성 경험이 없는 처녀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유를 묻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처녀성을 주고 싶은데 아직 만나지 못했단다. 대딸방에서 일한 사실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겠냐고 반문하자 지애는 "이건 어디까지나 일이예요. 몸을 판 것도 아니고 손으로만 해준 건데 뭐 어때요"라고 말하며 기분 나쁘다는 표정을 지었다. 대딸방의 불문율 중 하나는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도 절대 학교를 밝히진 않는다는 것. 캠퍼스는 소문이 빠르기 때문에 혹시라도 일어날지 모르는 후환을 없애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학생이다 보니 친한 동료들끼리는 어쩔 수 없이 간혹 학점이나 전공이야기를 나눌 때도 있다고 한다. 대딸방이 여대생 사이에서 최고의 아르바이트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무나 일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대딸방의 면접조건은 다른 매매춘 업소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다. 왜냐면 질펀한 서비스나 직접적인 섹스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쭉쭉빵빵한 퀸카들의 자위행위로 승부를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본적인 외모와 몸매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대딸방 알바도 하기 힘들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 급속히 번지기 시작한 대딸방은 신종 변태섹스업소 중 하나다. 자위행위만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일본의 테고키 업소가 수입돼 한국형으로 발전한 셈이다. 날이 갈수록 대딸방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여대생들의 이중적인 성 의식과 갈 때까지 간 매매춘 문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일본여성들이 콘돔을 끼고 한 섹스는 섹스가 아니라고 말하듯 한국의 여대생들은 이제 자위행위는 섹스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정신적 순결은 버려졌고 오로지 육체의 접촉만을 기준으로 한 이중적인 순결관이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남성들은 포르노와 그룹섹스도 마다 않는 매매춘에 질려 이제 미녀가 해주는 자위행위에 열광하는 변태들로 변해가고 있다. 여대생들의 더러워진 손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는 21세기의 또 다른 순결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