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녀 만나고 왔습니다.. 전 남고생이라 사적인 용무로 여자를 만난적이 거의 없어서 너무 떨렸어요
그리고 원래 오늘이 용돈 타는 날이였는데 갑자기 엄마가 용돈을 안주시는거에요 돈없다구.. ㅋㅋ 그래서 달랑 만원짜리 하나 들고 나갔죠.. ㅁㅊ놈이죠 진짜;
아무튼 딱 만났습니다 근데 친구가 소개녀 못생기고 무다리라고 해서 별 기대는 안했는데 보니깐 진짜 이쁜거에요 ㅋㅋ
어쨋든 만나서 원래 쿵푸팬더2를 보기로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깐 쿵푸팬더2는 좀 오바였던것 같음 ㅋㅋ)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캔모아?? 아무튼 팥빙수 먹는데 갔어요 제가 친구한테 들은 바론.. 남자가 무조건은 아니지만 반이상은 내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돈을 낼려구 하는데 걔가 선뜻 자기가 내고 "나중에 갈곳에서 너가 내ㅋㅋ "라고 하고 내더라고요..
팥빙수 먹으면서 한시간 반정두 대화 했어요 전 남고다 보니 대화의 시작은 욕이라서 여자랑 있을때 말 거의 못할줄 알았는데 말이 술술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거기서 나오고 공원가서 또 한시간 대화 했어요 그리고 공원에서 제가 내기 진것이 있어서 걔가 제 손에 메니큐어 발라주고 일주일동안 뻐기기로 했구요.. 그리고 핸드폰에 스티커도 붙여줬어요..
그리구 집 데려다주고 끝났네요 형님,누님들 이정도면 흥한건가요? 전 걔가 넘 맘에 드는데 걘 제가 마음에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