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습도가 놓은 상태에서 비가 오니까 창문도 제대로 못열고 빨래를 건조시켰더니
마른 빨래에서 쉰내가 풀풀 풍기네요.
한번 쉰내가 나기 시작한 빨래는 다시 세탁해도 그 쉰내가 사라지지 않아요. 삶아야만 없어지죠.
몇개면 전자렌지에 대충 돌려서 처리하겠다만, 이건 한두개가 아니라 여름 옷의 절반 수준이니까
이번 주말을 꼬박 빨래 삶으며 보내야 할 것 같아요. ㅠㅠㅠㅠ
여름은 해가 쨍쨍 할 땐 더워서 문제고, 해가 없는 장마철엔 빨래가 문제고 이모저모로 반갑지 않네요.
저는 곰국냄비에 빨래를 절반가량 넣고 삶는데 수가 많으면 반나절 동안 거의 5번 싸이클로 삶아야 할 경우도 있어요.
제것뿐 아니라 가족들 것까지 챙겨서 빨래하려면.... 죽어나겠죠.
빨래 삶기를 쉽게 끝낼 수 있는 팁이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해가 안나니 온도가 덜 올라가서 좋긴한데 곰팡이, 세균의 텐션까지 올라가기 화요일인데도 월요일같은 갑갑함이 ㅠㅠㅠ
다들 오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