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전화로 
크게싸우는일은 없었지만 최근들어서 여러사정때문에 서로 자주 만나지못하고 만날때, 연락할때 다투는 일이 자주생겼었어요
1월31일에 여자친구랑 만나서 술마시면서 얘기를 한적이있어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할거같은 기미를 그날 전부터 보였는데 그날 술마시면서 얘기하다보니까 그런생각 안든다고 그자리에서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설 전에 두번정도 더 보고 저는 설지내러 조금 일찍 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뒤로 연락이 계속 뜸해지고 톡을해도 한두시간에 한번씩 답장하게되니까 서로 많이 멀어진거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설 당일에는 외가가서 어른들이랑 술마시면서 연락이 잘안됐어요. 12시 조금 넘어서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톡이왔는데 또 별 의미없는 얘기하다가 6시쯤 전화로 여자친구가 그만하자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밥먹고 다시전화하자해서 7시쯤 다시 전화했는데 그때도 자기마음은 변함없다고 헤어지자그랬어요. 저는 만나서 얘기라도 하자고 그랬고 알겠다고 하고 여자친구랑 전화를끊었어요.
그런데 30분 정도 있다가 장문의 카톡을 보냈는데 그내용은
자기는 내가 바뀌었으면 했던걸 수없이 많이 말했는데 제가 변하는걸 여자친구는 하나도 모르겠다그러고 만나서 얘기하자했던것도 무르고 그냥 여기까지 하자네요.
답장안했으면좋겠고 연락도 하지말라그러고 저는 답장 안했습니다
카톡도 차단해놓은거같아요
하늘이 무너지는거같은 마음에 친구들한테 전화로 얘기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는데 여자인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연락하고싶으면 2~3일 후에 연락 다시해보라고 하네요
그때까지 기다리기도 정말힘들고 기다린다고해도 여자친구가 한번이라도 만나주기라도 할지 걱정되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힐거같아요
만나자고 연락할때는 뭐라고 말하는게 좋을까요?
또 만나서는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첫 여자친구였고 정말많이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하는데 마음의 정리도 안된상태에서 일방적인 통보를 받으니까 정말 힘듭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