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바쁘게 회사 생활하며 잊어보려 노력했는데 .. 회사 출근하고 퇴근할떄까진 괜찮지만 막상 혼자가 되면 그친구 생각에 가슴이 먹먹하네요.
대학교 다니며 부족한 생활비 쪼개가며 서로 아웅다웅하며 만났는데.. 이제 제대로 된 직장 잡고 만나볼려 하니 이별을 통보받았네요.
저는 여자친구한테 잘해주는 방법이 좋은거 비싼거 사주는게 행복하게 해주는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되어 관계를 망쳐버린건 아닌지.. 차라리 여자친구한테 밥먹었냐는 한마디 아니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더 해줄껄 그랬나봐요.
취직 준비하느라 심적으로 힘들때 저에게 힘이 되어준 친구였는데 너무 제 생각만 하며 연애를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밤마다 잠이 안오네요
그친구도 취직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터인데 남자가 회사 잡으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허황된 생각에 사로잡혀 그친구한테 많이 상처를 준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