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를 철수라고 할게요. 철수랑 2년 동안 친한 친구로 지냈는데 철수가 갑자기 멀리 떠나게 됐어요.. 그런데 떨어지고 나니까 너무 보고 싶고.. 제가 철수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어요ㅠ 제가 철수가 연락하면 제 친구들이 사귀느냐면서 놀리는 게 왠지 부끄러워서 철수가 연락하면 답을 잘 안 해서(왜 그랬는지ㅠ) 어느새 연락이 뜸해졌는데 좋아하는 걸 그때 깨달아서 미치겠네요ㅠ
지금 떨어진 지 2년이 돼가는데 지금은 봄에 한 번,여름에 한 번..이런 식으로 연락해요 근데 그때마다 제가 문자나 전화를 못 봐서 그냥 잘 지내 정도로 짧게 안부 전하고.. 제가 먼저 연락할까 하다가 2년이나 지났으니 여자친구 생겼을 거 같고.. 일하는데 방해될까 봐 연락을 못 하겠네요..
저에게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연락 자주 할 텐데 관심이 없어서 연락이 없는 거라고 그리 생각하면서 잊으려고 하는데..첫사랑이라 그런지 못 잊겠네요.. 저한테 관심 없는 거라고 말씀해주세요ㅠㅠ 잊을 수 있게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