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먼저 하자면 22살 체대 다니는 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작년 2015년 5월 22일 아버지 한테 간 이식 수술을 해드렸습니다.
저는 제가 철이 들고 싶어서 군대를 너무 가고 싶었는데
간 이식 수슬을 하면 군대면제 판정을 받는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아버지는 아프시고 간 이식 수술하면 건강이 완전 정상인으로 돌아온다고 해서
뒤도 안돌아 보고 간 이식 수술을 해드렸습니다.
그토록 가고 싶었던 군대를 포기하고 제 1년을 모조리 아버지 한테 드렸습니다. (2015년 6월에 군 입대 날짜가 나와 있었습니다.)
수술 후 정상적으로 생활하게 된건 2015년 11월 부터 입니다.
살도 18키로 정도 빠졌고
배에 30센치 정도 큰 흉터도 남고 배가 너무 땡겨서 복근운동도 아직 못합니다.
체대 특성상 운동을 못하면 전과 할까도 생각 했지만
꿈이 체육선생 이라서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여기 까지 집안 가정사?를 설명 드렸고.
오늘 있었던 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 2016년도 1학기 복학할려고 복학준비 하고 잇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래 집에서 통학 했었는데 통학하기 너무 힘든것도 있고 막차도 10시면 끊깁니다.
버스 가는데만 40분 버스타러 가는데 20분 정도 소요 합니다 학교까지
시외버스라 교통비도 하루 만원 잡아야 합니다.
그걸 감안하여 이번에 복학하면 자취를 하겠다고 2주 전 부터 말씀 드렸습니다.
어머니한테는 허락을 맡은 상태고 아버지는 그냥 찬성도 안하시고 반대도 안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방을 보러 어머니랑 갈려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제 방에 들어오셔서
그냥 통학 하라고 하셨습니다.
고등학교 3년 기숙사에 있으라고 해서 있었고
20살 통학 하라고 해서 통학했고
21살은 수술 해서 집에만 있었고
이때까지 운동한거 다 포기하고 간 이식 수술까지 해드리고 다 해드렸는데
이제 제가 자취하겠다고 한번 딱 주장했는데 반대하시니까.
너무 섭섭하고 화도 났습니다...
화내고 섭섭해 하는 제가 비정상 인가요..??
저 이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