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중소기업 다녀요
게시물ID : gomin_1590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sZ
추천 : 1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2/12 22:36:53
 
 
세전 연봉3천이에요
 
it업계에서 일해요
 
전공관련일을해서 좋은데
 
맨날 야근이에요
 
입사 겨우2달넘었어요
 
신입사원이 벌써부터 개빠진거 아니냐고 보일거같아요
 
퇴근은 6시라는데 맨날 아침8시까지 출근하고 11시나 늦으면 1시에끝나요
 
오늘은 그나마 일찍끝나서 오유좀 보고있네요
 
근데 내일은 주말인데도 출근해야되요
 
첫직장에서 첫단추를 잘꿰야될텐데
 
벌써부터 회의감이들어요
 
일이 힘들어도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조금일찍퇴근하고
 
집에서 맥주한잔마시면서 영화한편 다운받아보는 소소한 행복감은 있을거같았아요
 
근데 없어요
 
퇴근시간 6시가 다가와도 별로 무덤덤해요
 
다른부서사람들 집에가는거보면 부러워요
 
근데 저는 퇴근시간이없어요
 
집밥먹고싶은데..
 
성취감도없고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가고싶어요
 
큰맘먹고 서울 올라왔는데 벌써부터 이런생각을 할줄은 몰랐어요
 
차라리 편의점알바나하면서 돈적게벌고 저녘엔 푹쉬면서 지내고싶어요
 
저녘먹는것도 눈치보여요
 
설날엔 고향에 가지도못하고 설날 당일만 쉬고 일했어요
 
저혼자일한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 가고싶었어요
 
집에가고싶어요
 
그냥 집에가고싶어요
 
맨날 이렇게 노예처럼살다가는 몸도 마음도 망가질거같아요
 
그냥집에가고싶어요
 
근데 이젠 독립해야해요
 
부모님 손빌리기가 미안해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집에가고싶은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