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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언죄] 나는♥님 죄송합니다
게시물ID : fashion_1590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비몬
추천 : 23
조회수 : 1024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5/05/29 13:35:07
 
안녕하세요
 
저 또한 덜컥 무서운 마음에 탈퇴를 했었습니다
겨우 잠들었을 때마저도 꿈에서도 그 상황이 나왔는데
저를 비난하는 의견들에 둘러싸이는 꿈을 꿨네요
 
원래 별의별 꿈을 다 꾸는지라...
 
어찌 됐든..
 
하루아침 사이에 나는님께서도 얼마나 당황하시고 무서운 마음이셨을지 그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하나의 댓글 때문에 탈퇴했다는 의견을 보았지만 그 댓글을 남겨주신 분의 뜻도 이해를 합니다
그래서 위로해주시고 추천해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소수의 의견을 오유 다수의 의견이라고 절대 일반화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우울증세가 심각해서 주변에서 상담을 받기를 권유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탈퇴 전 아이디로 어떠한 부정적인 댓글을 남긴 적이 없습니다
비공감 사유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
 
반대라는 단어에서 비공감이라는 단어로 순화가 됐지만
사실 자신의 글 혹은 댓글에 비공감이 찍히면 심장이 두근두근하신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중 한사람이었고요
그래서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비공감사유를 작성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아직도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하는 글이 되겠지만
 
제가 나는♥님에 대한 지나친 비난이 쏟아진다면 그분께서도 상처를 받으실 거 같다는 댓글을 남긴 이유도
제가 당황한 마음에 탈퇴를 했듯이 나는님께서도 쏟아지는 비난에 탈퇴하실까 봐 그런 댓글을 남겼었습니다
 
결과는 정말로 나는님께서 탈퇴를 하셨더라고요...
 
 
절대 열폭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시분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부디 나는님에 대한 비판이 아닌 지나친 비난과 추측성 댓글을 거둬주실 수 있을까요?
저 때문에 시작된 일이니 제가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나는님에 대해 덧글을 달아주신 분들을 탓하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제 편을 들어주시려고 했던 것도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서 더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부탁은
 
패션 게시판에 대한 너무나 지나친 잣대에 대해서 조금 유하게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게시판에서는 우리들이 단순히 흔히 칭하는 뻘글(타 게시물 비하 발언이 아닙니다)도 베오베에 오는데
 
패션 게시판에는 너무나 엄격합니다
너무나 전문성을 요구하고 내용 검열에 있어 엄격합니다..
 
답정너 여왕벌 이런 댓글들이 왜 패션게시판에서만 홍수처럼 넘쳐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몸무게가 55kg여도 근육이 하나도 없고 지방만 있는데
하체 쪽으로만 지방이 다 몰려있다면 하체비만이 맞습니다
 
몸무게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근육과 지방의 정도에 따라서 비만을 판단하죠
 
패게에 하비 상비 퉁퉁녀 통통녀 뚱뚱녀 전부 다
 
'답정너? 내가 보기엔 아닌데? 비공감' 이런 식의 비공감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다른 분들께도 나는님께도 뜻하지 않게 많은 상처를 드린 것만 같아 죄송합니다
부디 다시 가입하셔서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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