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2006.12.01] 2100년 전에 이런 기계를… 2100년 전 그리스의 천체 관측 기계인 ‘안티키테라 메커니즘’을 컴퓨터로 복원한 모습(위).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30일 공개했다. 네이처는 현대적인 톱니바퀴 형태로 복원한 컴퓨터 그래픽(아래)도 제시했다. 톱니바퀴의 움직임에 따라 오른쪽 아래의 막대가 달의 위치를 가리킨다. 사진 제공 네이처 100여 년 전 그리스 안티키테라 지역 인근 해저 42m 지점에서 청동조각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고고학자인 발레리오스 스타이스 씨는 1902년 유물 가운데서 톱니바퀴들을 찾아냈지만 연구의 진전이 이뤄진 것은 한참 뒤였다. 발견된 곳의 이름을 따 ‘안티키테라 메커니즘’이라고 불리게 된 2100년 전의 청동조각들.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30일 영국 카디프대의 천문학자 마이크 에드먼즈 박사가 주도한 ‘안티키테라 메커니즘’ 연구에서 이 기계가 태양과 달의 움직임은 물론이고 일식을 예고하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당시로선 ‘천체 연구용 슈퍼컴퓨터’인 셈이다. 놀라운 대목은 이후 1000년간 이에 필적할 만한 장치가 발명되지 않았을 정도로 첨단장비였다는 점. 에드먼즈 팀은 3차원 X선 단층 촬영기술을 통해 이 기계가 37개의 톱니바퀴와 시계 모양의 2개 면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가로와 세로, 폭이 각각 31.5cm, 19cm, 10cm의 나무상자에 들어 있던 것으로 추정했다. 에드먼즈 팀은 이 기계가 4년마다 윤년을 계산하는 지구의 365일 공전주기를 정확히 알려줬다고 보았다. 윗부분의 눈금판은 19 태양년마다 7개월의 윤달을 두어 양력과 음력을 일치시킨 ‘메톤 주기’를, 아랫부분의 나선형 장치는 지표상의 동일 위치, 같은 시각에 비슷한 일식과 월식을 볼 수 있는 순환주기인 ‘사로스 주기’(약 18년)를 알려주기 때문. 네이처는 안티키테라 메커니즘의 톱니바퀴 움직임 비율을 살펴보면 달이 지구와의 거리에 따라 변하는 공전속도를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네이처는 이런 주장을 했던 당대의 천문학자 히파르코스가 이 기계와 뭔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의 기세에 눌리던 기원전 150∼100년에 그리스인이 이런 기계를 만든 목적은 무엇일까. 당시 그리스는 정확한 시간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던 시절이어서 의문이 사라지지 않는다. 런던 임페리얼대 과학역사가인 세라피나 쿠오모 씨는 “그리스인들은 지식과 힘, 명예에 가치를 두었기 때문에 이런 기계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학적 원리와 우주질서를 보여 주기 위한 지식 과시용 목적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얘기다. 또 신분 과시용이라는 가설도 있다. 김영식 기자 [email protected]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12010115 2000년 전 제작된 고대 컴퓨터, 미스터리 풀렸다 [팝뉴스 2006-11-30 14:08] 연구팀 “모나리자보다 더 가치 있는 유물이다” 지난 1901년 그리스 안티키테라에서 발견된 고대 기계 장치의 비밀이 연구 100년만에 풀렸다. 29일 과학 전문 잡지 네이처 및 뉴욕타임스 등이 영국, 그리스,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안티키테라 기계 장치’라 이름 붙여진 이 유물이 달, 태양 등의 움직임을 계산,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천체 연구용 컴퓨터’라는 것. 안티키테라 기계 장치는 약 2,000년 전 침몰된 로마 시대 화물선에서 발견된 고대 유물. 수십개의 청동제 톱니 바퀴와 다이얼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된 이 유물은 기원전 150~10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어 왔으며 발견 후 그리스 아테네 박물관이 보관하고 있었다. 이 장치는 고대 시대에 제작된 컴퓨터로 추정되어 왔는데, 영국 및 그리스 등 과학자들이 3차원 X 레이 판독기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분석 연구한 결과 이 장치가 정교하게 4년 마다 윤년을 계산에 넣는 '365일 달력'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월식과 일식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주요 별자리들의 이동을 계산하는 별 달력 기능도 가지고 있는 '컴퓨터'로 파악된 것. 연구에 참여한 영국 카디프 대학의 천문학자 마이크 에드먼즈는 안티키테라 기계 장치가 놀랄만한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유물이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보다 값어치가 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연구팀은 첨단 기술을 이용, 안티키테라 기계 장치의 원리와 모습을 컴퓨터를 통해 복원했는데, 이 장치가 37개의 톱니바퀴로 이뤄졌고 시계 모양을 한 두 개의 면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기계는 가로,세로,두께가 각각 31.5㎝, 19㎝, 10㎝인 나무 상자 안에 들어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달과 별 그리고 태양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천문 연구용 컴퓨터’가 분명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고대 그리스의 과학 기술 역사를 새로 써야 할 중요한 유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해외 언론은 이번 연구 결과를 보도하면서, 또 하나의 진귀한 고대 과학 기구도 언급했다. 바그다드 인근에서 발견된 그것은 14cm 높이의 ‘바그다드 배터리’.(사진 아래) 진흙으로 빚은 작은 그릇의 뚜껑은 아스팔트로 만들어져 있다. 2천 년이 넘은 과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용기에 액체 초(醋)를 채우고 금속관을 넣으면 1.1 볼트의 전기가 발생한다. 정확한 용도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과학자들은 전기 도금을 할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 : 그리스, 영국, 미국 합동 연구팀이 첨단 기술을 이용, 복원한 안티키테라 기계 장치와 바그다드 배터리, 아래는 2천년전의 바그다드 배터리) 최기윤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05&article_id=0000005390§ion_id=104&menu_id=104 문명의 전래 고대한국 -> 수메르문명 -> 에게문명 -> 고대 그리스문명 되찾은 아름다운 금 화관 [로이터 2006-12-12 ] 11일(현지시간) 그리스 문화부에서 기원전 4세기 마케도니아의 금으로 된 장례식 화관 사진을 공개했다. 이 화관은 J 폴 게티 박물관에서 그리스로 반송하는 두 작품 중 하나이다. 월요일 그리스정부는 게티박물관이 이 두 점의 공예품을 반송하는데 동의하여 11년간의 논쟁이 끝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는 그동안 두 작품이 불법 도굴과 밀수의 결과라며 돌려 줄것을 주장해 왔다. [로이터]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5&article_id=0000111702§ion_id=104&menu_id=104 고대希人 BC16세기부터10진법계산 [EPA연합뉴스 2006-12-12 13:15] 그리스 크레타섬 파이스토스의 미노안 궁 근처 고대 그리스 마을 벽에 새겨진 리니어B(사진)를 고문해독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미노안인들은 기원전 16세기때부터 끝수처리방법이나 10진법에 관련된 복잡한 산술에 정통한 것으로 밝혀졌다(EPA=연합뉴스) <저작권자 ⓒ 2006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1&article_id=0000474371§ion_id=108&menu_id=108 고대希人 BC16세기부터 분수계산 [EPA연합뉴스 2006-12-12 13:12] 고문 분석 전문가들이 그리스 크레타섬 파이스토스 미노안궁근처 고대 그리스마을 벽에 새갸진 리니어B 각자(사진)를 분석한 결과 고대 미노안인들은 기원전 16세기때부터 분수계산이나 10진법등 복잡한 산술계산에 정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EPA-연합뉴스)<저작권자 ⓒ 2006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1&article_id=0000474369§ion_id=108&menu_id=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