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오늘 오후 지나가고 있는 길에 60계 치킨 이라고 하루에 60마리만 튀겨 판다는 슬로건 하에
금일 포장 2000원 할인 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한마리 사봤습니다.
가격과 구성은 요렇습니다. 우선 치킨은 들고 갈때 불편한게 흠이었는데 포장 상태는 아주 굿입니다. ^^
내용물 구성은 요렇게 다만 양념을 넘치지 않게 하는 기름 종이 같은 것을 너무 짧게해서 양념이 다 넘쳤다는 ㅡㅜ
치킨집과 저의 거주지가 불과 도보로 5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건 실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킨무는 국물이 너무 없이 줘서 조금 마른 느낌이 있었고 특이하게 보통의 허니머스타드가 아니라 마요네즈 소스를 주셨는데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은 묘한 맛입니다. 콜라를 제가 좋아하는 코카 콜라로 준것은 아주 좋습니다.
고기를 국내산 냉장육만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씹는 맛은 좋습니다.
다만 치킨을 먹는 가장 큰 이유는 치킨 특유의 바삭한 식감일텐데 마지막 찍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튀김옷이
통닭을 사먹을 때처럼 상당히 얇습니다. ㅡㅜ 바삭한 식감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네요 ㅡㅜ
그래도 기름 하나에 60마리만 튀긴다는 광고대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것은 좋지만 이거는 치킨을 먹더라도 조금이나마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치킨을 먹으면서 맛보다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을 듯 -_-;;;;
조금 아쉬운 느낌의 늦은 점심을 마치며 후기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