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외국에 오래살아서 한국어가 좀 부족하고 지금 정신이 없어서 글이 좀 이상할수도 있어요 ㅠㅠ
맞춤법 틀리면 둥글게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친이 제가 사는 나라로 온지 3주정도 됬구요
요즘 남친이 이상해서 물어볼려고 글을써요
남친은 여기 오면서 바로 대학에 갔는데 남친이 공부하는 과가 공부할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일단 토요일 연속으로 3주째 못봤는데 이날은 아침에 나가기 전에 잠깐이랑 저녁 늦게나 연락 조금해요
토요일에 계속 못보는 이유는 학교 선배들이 전체모임으로 불러서 못 만나는거래요
여기는 외국이고 한국인 선배들이 자꾸 남친을 주말에 불러낸다는것 같은데 거기에 계속 따라가는 남친도 밉구요 ㅠ
지난번에는 만나고 카페가는데 차에서 내리기 전에 핸드폰 한번 확인하고 차에다 아예 폰을 두고 내렸어요
저녁에도 일절 연락없어서 제가 서운함이 많이 쌓여서
지난주에 일요일에 교회 끝나고 만나서 제가 서운하다는 이유를 쭉 말하고 오빠 바람피는줄 알았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말이 없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생각할 시간을 1달 정도 갖자 했는데 눈물 글썽거리면서 시간 가지면 헤어지는거 아니냐면서 헤어지기도 시간 가지기도 싫다 했구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한번 노력해보자고 했더니 고맙다고도 하고 사랑한다고도 했고
주중에 원래 연락 일절 없다가 이번주는 노력해서 수업 끝나고 (저녁 9시쯤) 연락을 하더라구요
대학공부는 이때 안하긴 했지만 원래 남친이 한국가기전에는 저희는 항상 토요일에 만났었고
제가 지난주에 오빠가 나한테 소홀해서 마음이 많이 식어간다고도 했는데 굳이 이번주 주말에 또 선배 만나러 가는게 이해가 가질 않아요...
원래 인맥에 좀 집착? 하는 사람이긴 한데 이 사람 바람피는건 아니겠죠?
연락도 거의 없고 오늘도 원래 만나기로 했다가 어제 저녁에 못만난다고 해서 제가 삐진듯이 알겠다고 했는데
아직 읽지도 않고 오늘 아침에 연락도 없고 절 달랠 생각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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