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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90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사시부리~
추천 : 4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14 17:12:43
남친네 집 놀러가서 처음으로 어머님 아버님께 인사드리던날에는
잘왔다고 보고싶었다며 현관에서 보자마자 저 껴안으시던 어머님
차린거도 없다면서 어제부터 갈비 사오셔서 갈비 내주시고
냉장고 반찬이란 반찬은 다 꺼내서 상차려주시던 어머님♥
설거지 도와드리겠다구 몇번 말씀드렸는데
괜찮다고 들어가 놀으라고 기어코 거절하시고
남자친구도 방에 들어가 있으라구 밀어넣어서
방에서 컴퓨터 하는데
후식이라고 사과랑 배랑 깎아다 주시고
편하게 놀다 가라구
그 이후에도 몇번 뵀었는데
집 간다 하면 평소 안올라오던 고기반찬들 올리신다구ㅠㅜ
저번에는 한번 남친한테 줄 물건 잇어서
남친네 들렸다가 갈까 하다가
그냥 밖에서 만났었는데
남친이 저 올지도 모른다고 했나봐요
집에서 불고기랑 해놓으시곤 왜안오냐구 ㅠㅠ 기다리셨다구...
이번에 어머님 아버님 시골 잠깐 내려가셨는데
남친한테 닭갈비 해놨다구 저 데려와서 먹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어놓으라고
(에어컨 평소에 잘 틀지두 않으셔요.. 허허)
가끔 생각나서 카톡 드리면
어떻게 하냐고 하루종일 발 동동 구르시며 언니한테(남친네 누나)
대신 써달라구.. 그러시면서 답장 보내주시고♥♥
상견례때도 그렇고 본인이나 남친 생각보다
제 생각에 더 귀 기울여 주시고 저한테 많이 맞춰주려 하시고
너무너무 좋아욧...♥
남친 위로 터울 많은 누나 두분 계시는데 다 시집 가셨고
남친이랑 저랑 결혼하면 시골 내려가서 사실거라고
시집살이니 뭐니 생각두 말라고 해주시는데
항상 고맙네요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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