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상이 갈데까지 갔나 보다. 김일성을 민족주의자로 보고 적화 안 된것을 한탄해도 현 정부는 뒷짐지고 있다. 유신독재를 몰아내려 민주화 하다 감옥에 들락거렸던 세력들이 결국 당시 김일성 추종세력이였던가? 현 문화재청장의 혁명영웅의 노랫말을 학생때 부터 외우며 부르기를 멈추지 않았던지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2절까지 김정일 앞에서 불렀으니 그 들의 사상 묻지 않아도 짐작은 간다. 정말 김 대중이나 노무현 정부가 적색선에 닿은 사람들인가? 나는 믿고 싶지 않다. 영부인 친부가 공산당이였다 해도 난 그 분들 만큼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걸 믿고 싶다. 문화재청장은 물론 군을 피하기 위해서 검지를 자른 여권 실세 얘기도 다 개인의 탓이지 현정부와 무관한 일들이다라고 믿고 싶다. 허나, 인천 자유공원에서의 시위군중은 도저히 이해 못하며 용서 받을 수 없는 세력들이라고 믿고 싶다. 맥아더 동상 철거든 존립이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김일성사상에 고무된 세력들이 공공연하게 참전했던 모든 유엔군들을 점령군이라 부르짖고 해방군을 김일성이라 칭하니 이거 보통 문제가 아닌 것이다. 맥아더 동상이 자유공원 위치한것이 부자연 스러우면 관 주도로 조용히 송도의 인천상륙기념관에 옮기면 될 일이였다. 헌데 맥아더 동상을 단박에 부숴버리려는 저들의 구호는 처음 듣는 구호이고 공산당이 아니면 도저히 꺼네 놓지 못할 팔치산 논리였다. 대체 어느 쪽 사람인지 분간 할 길없고 남한 땅에 서있으니 우리와 같은 이웃사람은 틀림 없는데 머리부분은 휴전선 북방으로 기우려 져 있음이 왠 일인가 이념이라는 고약한 소용돌이 속에 너와 내가 갈라서고 그것도 모자라 동족상쟁의 전쟁까지 비화되었던 과거를 잊음인가.
6.25전쟁은 누가 일으켰나? 유엔군이 이 땅에 와서 대리전쟁을 왜 해 줘야 했나? 유엔군이 수 백만명을 죽인 원흉이고 김 일성을 해방군이라니... 모두 민주화 영향으로 이념도 무너트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