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여기기웃 저기 기웃하면서 작업상황 체크 하고 납품일정 챙기면서 현장이랑 우당탕 쿵쾅하고
회의들어가서 안졸려고 안간힘 쓰고 ㅎㅎ
동기들끼리 점심시간에 나가서 중국집 먹고
오후에 거래처 가서 커피한잔 하고...
매일 일어나는 일상 같은 하루였어요
그러고 지하철에 끼여끼여서 다시 회사와서 퇴근도장 찍고
타박타박 25분정도 걸어서 집에 도착해요 저녁으로 간단하게 뭐하나 사갈까 고민 하다가 그냥 집에 왔어요
닭가슴살 삶아 먹을려고 출근전에 내놨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ㅋㅋ 그래서 지금 해동중이에요
와이셔츠 훌훌 던져 버리고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고 막판에 찬물로 쏴 해줬어요
원룸은 조용하네요 노래소리만 들려요
돌돌이로 바닥에 머리카락 휘날리는 것들 슥슥 밀어주고 모기장위에 요 깔아놓은곳에 앉았어요
선풍기는 신나게 돌아가요 시원하네요
기분좋네요 그냥 오늘하루도 잘 버텼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