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가 너무 싫어” 수천km 가출한 10세 소년 [팝뉴스 2007-02-14 11:53] 엄청난 분량의 겨울 방학 숙제를 견디다 못한 10세 소년이 집에서 수천km 떨어진 머나먼 타향으로 도망쳤다가 발견되었다고 13일 아나노바 등의 외신이 중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에 살고 있던 주 지퀴앙이라는 이름의 10세 소년은 최근 집에서 수천km 떨어진 광둥성 광저우역에서 발견되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퀴앙은 난해한 문제로 가득 찬 100페이지 분량의 수학 문제집 풀기 등 겨울 방학 숙제를 하던 중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소년의 결정적인 가출 계기는 어머니의 ‘가혹한 벌’ 때문이었는데, 수학 문제 하나를 틀리자 소년의 어머니가 ‘정답 100번 베끼기’ 벌을 내렸고, 50회 정답을 베끼다가 기진맥진해져 이후 집을 나와 기차를 탔다는 것이 소년의 설명. 기차 여행을 즐기던 지퀴앙은 집에서 수천km 떨어진 광저우역에서 발견되었는데, 소년이 감쪽 같이 사라지는 바람에 고향 마을에서는 한 바탕 난리가 났었다는 것이 지퀴앙 부모의 하소연. (사진 : 방학 숙제에 지쳐 가출, 수천km 떨어진 타향에서 발견된 지퀴앙 소년) -------------------------------------------------- 정말 대단한 넘이다.. 중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녀석이군.... 우리나라엔 왜 저런 인재가 없단 말이오. 저런 짱깨들이 많아져....단순노동 천국이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