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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기사 올리는 저의가 뭘까요??
게시물ID : humorbest_159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onlang
추천 : 45
조회수 : 1269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2/16 13:47:08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2/16 10:46:12
4년前보다 월급 25% 올랐지만 손에 쥐는 돈은 되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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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쭉해진 월급봉투 이유 있었네 

 
 
 
직장인 A씨는 즐거워야 할 설 연휴가 결코 즐겁지 않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좋지만 대화 과정에서 갈수록 쪼그라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 영 못마땅해서다.

형제들이 자신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커가는 아이들 교육비와 불어나는 대출금 이자….돈 들어갈 곳은 갈수록 늘어나는 데 손에 쥐는 봉급은 오히려 줄어드는 느낌이니 답답할 따름이다.

A씨는 우연히 4년 전 월급명세서를 찾아내 지난달 월급명세서와 비교해봤다.




 
"4년 전 월급 지급 총액이 227만1000원이었는데 지금은 284만7000원…." 계산기로 증가율을 계산해봤다.

"음….4년 동안 월급이 25.4% 늘어났군…. 그런데 웬 공제총액이 이렇게 많지?"

A씨는 공제내역을 찬찬히 훑어 내려갔다.

"2003년 소득세는 4만9120원을 냈고,올해는….아니,이게 얼마야!"

그는 올해 1월에 낸 소득세 항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9만3140원이나 빠져 나갔다.

계산기를 두드려 보니 증가율이 무려 89.6%에 달했다.

소득 증가율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증가율이다.

소득세율이 2005년에 1%포인트 내렸다는데도 세금이 이처럼 늘어나다니….

그는 다음 항목으로 눈길을 돌렸다.

"소득세의 10%인 주민세가 4910원에서 9310원으로 늘어난 것은 잘 알겠고,그런데 국민연금도 16만2000원씩이나 내고 있잖아! 4년 전에는 11만4300원이었는데….무려 41.7%나 늘어났네." 의료보험료 항목도 놀랍기는 마찬가지다.

2003년 5만820원이던 의료보험료는 올해 9만660원으로 무려 78.4%나 증가했다.

소득 증가율보다 3배나 높았다.

그나마 월급 증가율 수준만 오른 고용보험이 반가운 항목이었다.

그는 세금과 국민연금 의료보험 건강보험 등 반드시 내야 하는 돈들을 합쳐봤다.

2003년 1월에 낸 돈은 22만9360원이었다.

하지만 올 1월에는 36만7920원으로 무려 60.4%나 늘어났다.

월급 총액이 25% 늘어난 것에 비해 세금과 사회부담금 증가율이 너무나 높았다.

게다가 그의 월급에서는 전셋값을 올려 주느라 받아낸 사내대출금의 원리금이 70만원씩 빠져 나가고 있었다.

A씨가 손에 쥐는 월급은 2003년 175만원에서 지금은 161만원으로 줄어 있었다.

현승윤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시간: 02/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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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국민연금 표준 소득 월액표를 보니까

월에 162,000원을 내려면 총소득이 3,450,000원 이상 이 되어야 45등급이 되는데

기사에서 직장인 A 씨는 총 소득이 2,847,000원인데 45등급이라니..

126,000원 내는 40등급인데..

이렇게 기사 짜 맞추기를 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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