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U-18 대표팀, '김진야-이승우 골' 잉글랜드에 2-0 승리
게시물ID : soccer_159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2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3 22:03:37
옵션
  • 펌글
한국 U-18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 U-18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행운은 한국의 것이었다.

한국 U-18 축구대표팀이 3일 저녁 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U-18 대표팀과의 ‘경인일보 초청 U-18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 김진야가 성공시킨 행운의 골과 이승우의 페널티킥 골이 승부를 갈랐다.

정정용 감독은 4-1-4-1 포메이션으로 잉글랜드를 맞이했다. 포백에는 윤종규, 이정문, 이상민, 장재원이 섰고, 그 앞을 미드필더 이승모가 지켰다. 2선에는 박상혁, 이승우, 이상헌, 김진야가 자리했고, 최전방 공격수로는 조영욱이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한국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가고자 했지만, 피지컬과 기술을 겸비한 잉글랜드의 수비진도 만만치 않았다. 양 팀은 서로의 패스를 차단해나가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전반 14분에는 잉글랜드의 골문 앞 혼전 후 흘러나온 공을 이승모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23분 이승우가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 찬 프리킥은 잉글랜드 골키퍼 애론 람스데일의 손에 잡혔다.

잉글랜드 역시 패스플레이와 개인 드리블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한국은 협력수비를 통해 개인 기량이 좋은 상대를 막아냈다. 잉글랜드 선수 한 명이 공을 잡으면 두세 명의 한국 선수들이 달라붙어 공을 뺏어냈다. 한국의 압박을 풀어내기 위해 잉글랜드는 잦은 파울을 범했다.
김진야가 행운의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균형을 유지한 채 경기는 후반전에 돌입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중 부상을 당한 골키퍼 안준수를 빼고 문정인을 투입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잉글랜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7분 윤종규가 왼쪽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하는 박상혁에게 공을 내줬고, 박상혁의 슈팅이 이승우의 발에 걸렸다. 이승우가 재차 때린 슈팅은 람스데일이 막아냈다.

후반 14분 한국에 행운이 찾아왔다. 이전까지 한국의 슈팅을 곧잘 막아내던 람스데일이 실책을 범한 것이다. 람스데일은 수비수의 백패스를 받지 못하고 헛발질을 했다. 곁에 있던 김진야가 이를 놓치지 않고 흐른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 었다. 행운의 선제골에 이천종합운동장이 환호로 가득 찼다.

기세가 오른 한국에 곧장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승우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조영욱에게 재치있는 패스를 했고, 조영욱이 공을 몰고 골문 앞으로 쇄도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조영욱을 밀어 넘어뜨린 샘 필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이승우는 익살스러운 골 세리머니로 11,095명의 관중을 즐겁게 했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해 올라온 분위기에 활기를 더했다. 이상헌과 김진야를 빼고 유주안과 손석용을 투입했다. 2분 뒤에는 이승모와 박상혁을 빼고 박명수와 한정우를 출전시켰다. 유주안은 후반 28분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기도 했지만 아쉽게 빗나가 옆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전이 막바지로 다다르자 잉글랜드는 만회골을 위해 애썼다. 한국 중앙의 이상민, 이정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교체 출전한 골키퍼 문정인 역시 후반 39분 루시안 햅번 머피의 돌파에 이은 슈팅을 한 발 앞서 선방해냈다.

한국은 계속해서 쐐기골을 노렸다. 친선경기였음에도 한국 선수들의 승부욕은 대단했다. 후반 44분 설영우의 슈팅이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을 때, 추가시간 한정우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을 때, 벤치에 앉아있던 모든 선수들이 벌떡 일어서며 아쉬움을 나눴다. 2-0 승리로 경기를 마친 한국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연습경기를 한 차례 더 치른다.

<잉글랜드 U-18 대표팀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 2-0 잉글랜드

득점 : 김진야(후14), 이승우(후19 PK)
출전선수 : 안준수(GK HT 문정인) - 윤종규(후43 윤서호), 이정문, 이상민, 장재원 - 이승모(후23 박명수) - 박상혁(후23 한정우), 이승우(후43 설영우), 이상헌(후19 유주안), 김진야(후19 손석용) - 조영욱(후43 김정민)

이천=권태정
사진=FAphotos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3152&Page=1&Query=Gubun%3D11301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