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자려고 하다가 오랜만에 싸이월드 가봤지요. 갔는데, 친구추천에 군대 고참이 보이더라구요. 그 사람 홈피에 우리 군시절 사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보고 있다가.. 배경음악이 나오는데 눈의 꽃이더라구요. 그 노래 들으니, 예전에 군시절때 휴가나와서 mp3를 샀는데 그 당시 젤좋은 128메가짜리ㅋ 뭐 담아 갈까 노래를 찾다가 우연히 일본노래를 듣게 됐는데.. 그게 나카시마유키의 눈의 꽃이었지요. 일본어도 모르고 무슨 뜻인지도 몰랐어요. 그냥 목소리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몽환적인 느낌도 너무 좋고.. 그래서 그 사람 그 앨범 다담아가서 1년정도 거의 저 전역할때까지 계속 들은것 같아요.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도 몰랐어요. 얼굴도요.ㅋ 그냥 목소리가 너무좋아서..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전역할때쯤 드라마하나가 나왔는데 그게 미안하다사랑한다였어요. 전 드라마에 별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라디오 듣가가 거기 OST라고 나오는노래가 나카시마유키노래랑 같은 노래더라구요. 다들아시는 박효신이 부른 눈의꽃이지요. 암튼 추억에 젖어서 나카시마유키노래 듣고싶어서 찾아봤어요. 사실 전역하고 나서는 완전히 잊고 살다가 진짜 오랜만에 들었어요.ㅋ 오늘 첨으로 나카시마유키 얼굴도 봤네요. 생각했던거보다 미인이더군요. 암튼 같이 들어보아요~(생각나는건 눈의꽃이랑 불의새랑 두개 밖에 생각이 안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