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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대표, 김현, 박인혁 골' 온두라스와 2-2 극적 무승부
게시물ID : soccer_159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4 15: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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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리우 올림픽에서 만날 멕시코의 가상 상대인 온두라스와 비겼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무승부를 만든 것은 긍정적이지만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불안 문제가 재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박인혁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보완해야할 점은 분명하다. 한국은 북중미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멕시코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온두라스에 두 골을 내줬다. 두 골 모두 수비진의 집중력 부재로 세컨볼을 빼앗기며 허용한 실점이었다.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수비 불안이 노출되며 신 감독의 고민을 더했다.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서 피지, 독일, 멕시코를 만난다. 온두라스와의 경기는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멕시코의 전력을 간접적으로 탐색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멕시코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온두라스와의 경기가 중요했다. 한국은 지고 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어내며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태용 감독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박인혁-김현 투톱을 내세웠다. 미드필드에는 박정빈-김민태-이찬동-최경록이 나섰다. 수비진은 서영재-송주훈-홍준호-박동진이 포진했다.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지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와 비교하면 수비수 송주훈을 빼고 나머지는 모두 바뀌었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동시에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려는 신 감독의 의도였다.
한국은 전반 7분 최경록의 왼발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최경록은 날카로운 코너킥 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22분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상대의 헤딩슛을 김동준이 몸을 날려 막아냈으나 안토니 로사노가 재차 시도한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김민태와 홍준호가 연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온두라스 골키퍼 하롤드 폰세카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 두드렸더니 마침내 골문이 열렸다. 한국이 역습을 시도할 때 문전에 있던 온두라스 수비수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현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2분 뒤 김현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은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한국은 전반 42분 안토니 로사노에게 또다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골이 나오기 전, 상대의 중거리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는데 한국 수비수들은 멍 하니 서 있다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경기를 지켜보던 신 감독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류승우, 심상민을 투입했으나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후반 중반에 황희찬, 문창진, 박용우, 정승현 등 4명을 동시에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한 골 앞선 온두라스가 두터운 수비벽을 세우며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최경록이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왼발슛은 골 포스트를 살짝 비켜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황희찬이 문전 왼쪽에서 시도한 결정적인 슈팅이 위로 뜨고 말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이 끝날 무렵 박인혁이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한국 2-2 온두라스
득점 : 안토니 로사노(전22 전42, 온두라스) 김현(전35) 박인혁(후 48, 이상 한국)
출전선수 : 김동준 / 서영재(HT 심상민) 송주훈 홍준호(후23 정승현) 박동진 / 이찬동(후23 박용우) 김민태(후23 문창진) 최경록 박정빈(HT 류승우) / 박인혁 김현(후23 황희찬)

고양 = 오명철
사진 = FAphotos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3155&Page=1&Query=Gubun%3D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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