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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91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그레★
추천 : 1
조회수 : 75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2/14 22:39:13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이
한순간에 마치 몰랐던 사람처럼
살아가야하는 그 허무함..
서른이 넘어
몇번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서
무뎌질거라고 생각했는데
훨씬더 아프고 무섭네요.
나이가 드니까 모든 관계에 조심스러워 져서
마음을 나누는 친구나 연인을
전처럼 쉽게 만날수 없어서
더 외롭고 허무하고...
이걸 또 반복해야한다는게
더 무섭고...
생각만으로도 지치고
포기하고 싶어져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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