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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누군가의 이야기
게시물ID : readers_15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렘고레
추천 : 0
조회수 : 1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0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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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고나온 햇병아리는

도무지 무서울게 없다

무지로 인한 순수일까?



 
그런 병아리도

이제는 늙었다

같은 길을 걸어도

두려움에 소스라치는 병아리



  
그럴수밖에..




 
이제는 나도
  
두렵다

방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다가올 현실이 무섭다 

불안함이 온몸을 감쌀때

문득 든 생각하나

아직은 희망을 놓지는 않았다는 것

미련인지 오기인지 알수는 없지만

꾸역꾸역 이 못난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래, 내가 이대로 죽으라는 법은 없다


 

 
시련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지난날

피폐한 몸을 이끌고

내일을 두려워하며

부들부들 떨고있을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5분의 위안을 주었고 
  
모든것이 가식 일그러뜨려져 보일때

누군가의 칭찬 한마디로 눈물이 났다

아무런 감흥조차 없을때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난뒤

고맙다는 한마디가

그렇게 기쁠수가 없었다


 

끝을 다돌고 시작이라는 두려움앞에 섰을때

이 누군가의 이야기를 더보고 싶어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 앞으로 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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