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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이 지나서야 x팔린다는걸 알았다 (본인 이야기)
게시물ID : humordata_1592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소리는짖음
추천 : 7
조회수 : 335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2/04 23:34:32
쪽팔려서 이불뻥뻥차러가야하므로 음슴체

때는 9년전 작성자가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그 자체였을때 초등학교 2학년 학교에서 다음날 체육대회를 한다고 체육복을 사오라고 했었음 (학교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학교는 흰색이었슴)

하루죙일 밖에서 뛰어 놀다가 저녁을 먹고 밤 9시쯤 되서야 엄마한테 체육복을 사야한다고 말했더니 자알했다 하며 등짝을 한대 맞음

그래서 9시에  엄마 손잡고 문방구에 체육복 사러가는 길이었음


이때부터가 잊고싶은 기억임


한참 길을 가는데 한 커플이 앉아있었음

싸웠는지 2미터 정도 떨어져 앉아서 여자는 훌쩍거리고 남자는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음 '그래서 생각없이 부부싸움인가'
     '그래서 생각없이 부부싸움인가'
     '그래서 생각없이 부부싸움인가'

라고 말해버림

생각해보니 딱봐도 15~18살 사이의 커플이었음


결론적으로 그말을 들은 그 커플은 터져서

여자는 훌쩍거리며 푸ㅍ풉우우웁 하고있고  남자는 크크크크킄 하고 있었음

방금 설겉이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이제 목욕하고 이불 뻥뻥차러 갈 예정임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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