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탄탄한 몸매와 복근을 가지고 있던 친구였어요.
그런데 점점... 꾸준히 벌크를 키워나갔습니다.
제가 운동과 몸관리를 참 좋아하는데, 그래서 같은 키의 남자들 보다 몸무게가 조금 더 많이 나가요.
그런데 어느덧 저의 몸무게를 훌쩍 넘어버리셨습니다.
그 상태로 지낸 지 어언 2년이 넘었네요.
운동 한다고 까불거리면서 이것저것 참 많이도 합니다만, 대부분 오래 하지는 못하더라고요.
그나마 가장 오래 했던 게 다이어트 복싱 반 년 정도.
살을 뺐으면 좋겠다고 여러번 말을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인지 혹은 도저히 관리가 안 되는 것인지 항상 저보다 월등한 지방 매스를 유지하고 계셔요.
"사랑하는데 그런 건 아무 상관 없지 않느냐. 진정 사랑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는 답 해드릴 말씀이 없군요...
물론 저는 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구요. 결혼 할 친구예요.
그래서 더 살을 빼게 만들고 싶어요.
저도 남자인지라 멋진 여자를 보면 눈이 돌아가는데 그런 제가 참 싫더군요.
예전엔 아무리 멋진 여자가 지나가도 정말 눈에 안 들어왔거든요.
충격 요법 등을 이용해서 상처를 주긴 싫습니다.
상처 줄 바에야 그냥 그대로 두는 게 나아요.
모쪼록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