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코칩쿠키를 만들어봤습니다...
주변 마트에서 5달러면 실컷 먹을수 있지만 도전정신이 들어서...
다들 아시듯이 버터랑 설탕으로 크림처럼 만들어서 밀가루를 넣으면 되는 반죽인데...
이때부터 알아차려야 했습니다 저건 빵반죽이란것을
심지어 사온 트레이가 오븐에 안들어가는 불상사가...
꺾어버렷!
이제 트레이가 들어가니 쿠키 구울 시간!
동글동글하게 모양을 내서...
구웠는데....
와갤주의
하나님....
와갤쿠키 (오염된 늪지대의 오크떡반죽)이 연성되었습니다. 죽은자의 온기가 남아있군요
(살짝 파전같기도)
계량을 잘못해서 버터덩어리가 되버렸습니다... 무쟈게 느끼해....
그래서 밀가루를 쏟아붓듯이 넣으며 반죽을 다시 했습니다. (팔 빠지는줄 앎) (한시간 걸림)
오오! 그동안 마마몬께서 치킨 연성에 성공하셨군요!
호주에 온지 세달이나 되서 한국치킨이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른끝에 얻어낸 감동의 치느님...
석달만에 먹으니 눈물나게 맛있네요
치느님 버프를 받고 연성에 성공했습니다 (짞짞)
오늘 느낀점
쿠키는 사먹자
암튼 쿠키선배로써 여러분께 조언을 하자면, 제일 어려운부분은 버터랑 밀가루 양의 비율인것같아요. 저처럼 야매로 하지 말고 제대로 계량하세요 ㅠㅠㅠ
버터가 많으면 와갤요리가 되고, 버터가 적으면 퍼지질 않습니다. 제 결과물도 사실 밀가루가 너무 많아져서 퍼지질 않길래 모양을 좀 내고 구워서 저렇게 나왔네요.
암튼 제 실수를 토대로 즐거운 베이킹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