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이 모든 논란의 문제는 저는 패게가 패션에 대한 주제가 약해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모든 자료 게시판을 보면 그 게시판에 특성에 맞게 특화되어있을뿐더러 게시판의 성질에 맞지 않으면 그에 맞게 정정요청이 올라오곤 합니다.
요새 패게 베오베 글들을 보며 굉장히 꽁기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이게 남자들이 말하는 여자들의 질투심인가? 아무리 내가 아니라고 해도 나는 어쩔 수 없는 그런 여자였나?
근데 저는 옷 트렌드에 관심도 많고 잡지도 즐겨보고 착샷도 검색해서 많이 찾아보거든요. 착샷을 찾아보면 몸매가 보이는 것은 당연하고 심지어 얼굴도 보이는 사진들도 많아요. 근데 그런 것들 볼 때는 그런 꽁기한 느낌 전혀 안들거든요. 나도 사볼까 그런 생각 들죠. 도대체 패게와 그것들의 차이가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패게는 지금 패션에대한 이야기가 부족하다.. 그런생각?
대게 데일리를 보는 경우엔 이건 어느제품인가 어디에서 샀는가(사실 근데 이런거는 업자들이 많으니 불가능하겠다 싶지만요) 재질이라던지, 어떻게 코디했을 때 제일 예쁘다던지 그런 글들과 사진이 수반되거든요.
근데 일련의 패게들을 보면 그냥 사진이에요. 게다가 옷얘기가 아니라 나이나 뚱뚱하다 이런 것들부터 깔고 들어가서 옷얘기가 아니라 결국 리플은 그쪽 이야기.. 그러니 당연 답정너냐?이런 리플 올라올 수 밖에 없고요. 그럼 넌 여시냐? 열폭이냐? 이렇게 뫼비우스의 띠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네요.
한마디로 옷에 대한 이야기들보다는 몸매나 나이 얼굴 다 주제에 벗어난 것들이 많네요. 아니면 그냥 덜렁 사진뿐. 사진묘사게시판도 아니고 하얀색바지 입었어요~ 이건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는거 아닌가용..
그냥 옷입은 사진 하나 올리고 옷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면 그건 왜 패션게시판에 올리는 건가요? 그건 사진게시판에 올려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특성이 없어요.
옷을 어떻게 매치했는지 재질이 어떤지 이런 정보가 아니라 그냥 사람구경게시판느낌?이에요. 패션게시판에 패션을 보러 들어왔는데 다른 이야기가 더 많고 패션에대한 이야기가 하나도 음슴......... 글도 리플도 둘다요. 패션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글도 있지만 분명하게 아닌게 더 많네요.
물론 지금 여시강점기를 지나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임이 분명하지만요...
패게 지금 잘 모르겠어요.
웃긴자료 게시판은 웃으려고 고민게시판은 고민터놓을려고 각자 특성에 맞게 들어가는데 패게만 유독 콜로세움 많은게 그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패션게시판은 패션때문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들어오는 사람이 더 많아보이는건 저의 기분탓일까요.....
물론 그에 따른 비공감 달게 받겠습니다. 많은 의견 내주세요. 그게 진정한 패게의 부흥 아닐까용.. 그대신 우리 날선 말이나 욕은 삼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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