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피클 담근게 드시고 싶다 하시길래
(사실 "담구거라-_-" 하셨습니다.)
말 잘 듣는 (노예)딸은 오랫만에 주방을 찾습니다.
적당히 먹을 만큼만 만든다고 시작한 일이
이것저것 재료 준비하다 보니.. 겉잡을 수 없더라구요?
12L짜리 김치통 하나 꽉 채웠습니다. ^_ㅠㅠㅠ
이거 먹을 사람은 끽해야 넷인데..
(엄마, 나, 가게 이모 두 분)
찬바람 불기 전에 다 먹을 수 있겠죠?
친구들도 노나주고 그러고 싶은데
제가 시골에 짱박혀 있는지라 줄 수가 없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