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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군대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159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짜킹카
추천 : 5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10/27 23:27:59
이등병 말호봉때 우정의 무대 마지막을 우리 부대에서 했다..

당시 최고인기 여자 그룹인 비비도 나오고...

그리고 다음달에 우리부대로 문선대가 공연을 왔었다..

그리고 다다음달...

부대에서 일병 이등병 중 기무대에 청소할 사병을 뽑는다고 했다..

당시 입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기무대가 먼지도 몰랐다..

기무대 = 가무 이런씩으로 생각 되어 문선대와 비슷한 춤추고 노래하는 병사인줄알았다.

혼자 생각으로..

"기무대는 공연 다닌다고 청소를 못하는구나.."

안쓰런 마음에 지원해서 기무대에 가서 낙업도 줍고 내무실 청소도 해주고..

머리긴 병사들도 보이고 여자들도 보였다..

춤추고 노래한다고 두발 자유화인가보네..라는 생각을 했다..

부대 안에 들어가니..

투명한 유리인데 밖에서는 안이 보이던데.안에서는 밖이 안보이는 그런 방이있었다..

그방에는 기무대 로그가 찍힌 볼펜과 작은 시계들이 있었다..

"이거 우리부대 고참님들 가져다 주면 좋아하겠네..." 라는 생각으로 걸레를 그쪽으로 휙 던져서

볼펜과 시계를 걸레안에 숨겨 나오는중에..

중사계급의 한 간부가 겔레를 펼처 보란다..

아 이런 춤추는 애들에게 창피 당하겠네...라는 생각을 하며 걸레를 풀어 내용물을 보여주었더니

선물이라며 가져 가란다..

또 혼자 생각으로..

"역시 춤추는 애들이라서 맘이 착해" 

그리고 부대에 와서 내무실 병장에게 선물을 주었더니...

깜짝 놀란다...

그리고 .....내가 제대할 무렵..



나는 기무대에 밤에 몰래 침입해 볼펜과 시계를 몰래 훔쳐온 특공대가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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